코로나19 악성코드 유포,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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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성코드 유포, 예방법은?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3.09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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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불안감 이용해 코로나19정보로 위장한 악성파일 유포, 보안 수칙 준수해야

[CCTV뉴스=최형주 기자]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금융회사의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금융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국민들의 불안감을 악용한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예방 수칙을 발표했다.

금융보안원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한 악성코드 유포 등의 사이버 공격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아직까지 이러한 공격에 따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공격 확산이 예상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를 악용하는 사이버 공격은 관련 정보나 기관을 사칭해 이메일 혹은 문자를 발송, PC와 스마트폰 등에 악성코드를 감염시키고 정보 탈취를 시도한다. 특히 개인이나 특정 기관의 관련 정보와 특성 등을 미리 파악해 대상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로 이메일등을 발송하는 ‘스피어피싱’ 공격도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발표한 유의사항에 따르면, 우선 금융회사는 ❶보안대책 적용 업무 단말기 사용 ➋재택 근무 시 내부 보안대책 준수 ❸임직원 원격 접속 시 상시 모니터링 ❹수신 이메일 정상 여부 확인 ❺공공장소 PC에서 업무용 이메일 열람 금지 등의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한 국민들은 ❶백신 프로그램 설치 및 최신 버전 유지 ➋모르는 사람이 보낸 문자메시지 및 이메일 열람 주의 ❸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다운로드 및 실행 금지 ❹정부와 금융 유관기관, 기업 등을 사칭하는 이메일 열람 주의 ❺스마트폰 공식 앱스토어 외 앱 설치 주의 등에 주의해야 한다.

최근 코로나 사태를 악용해 이뤄지는 사이버 공격이 공격 기술 등에 있어 크게 변화했거나 고도화 된 것은 아니다. 다만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슈인 만큼,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정보로 위장해 악성 파일을 유포하는 사이버 공격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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