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 장비 없이 캐는 비트코인, 델리오 클라우드 마이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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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 장비 없이 캐는 비트코인, 델리오 클라우드 마이닝 오픈
  • 이건한 기자
  • 승인 2020.03.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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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건한 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델리오가 '델리오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클라우드 마이닝은 암호화폐 채굴 방식의 일종으로, 채굴 전용 기기 없이 클라우드상에서 구입한 마이닝 파워(MP)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한다. 마이닝 파워에 따라 4년 동안 채굴된 암호화폐를 분배받을 수 있으며, 마이닝 파워를 제3자에게 매도할 수도 있다. 

델리오는 비트퓨리(Bitfury) 본사와 합작으로 클라우드 마이닝 사업에 진출했으며, 이 사업에 대한 한국 독점권을 취득했다. 또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암호화폐 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델리오와 합박한 비트퓨리는 유럽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암호화폐 채굴 기업 중 하나다. 암호화폐 외에도 맞춤형 반도체 칩, 모바일 데이터센터 등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하드웨어를 설계·생산하고 있다. 2019년 전 세계 10대 블록체인 유니콘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델리오는 본 사업에서 클라우드마이닝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 등의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비트퓨리는 하드웨어 채굴장비의 유지보수를 맡고 있다.

델리오 정상호 대표는 “암호화폐 마이닝 사업은 안전성, 전문성, 수익성, 운영 편리성 등이 중요하며 델리오 클라우드 마이닝은 이 네 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라며, "특히, 비트퓨리와의 사업 합작은 기존 델리오의 암호화폐 렌딩, 스테이킹 서비스와 연계돼 있어 델리오만의 차별화된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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