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자동 업데이트 위장한 랜섬웨어
상태바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 위장한 랜섬웨어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3.03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랩, 가짜 윈도우 설치화면 띄우는 신종 랜섬웨어 발견

[CCTV뉴스=최형주 기자] 윈도우 업데이트 설치 화면으로 위장한 새로운 랜섬웨어가 유포되고 있어 PC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안랩은 최근 파일 암호화 시간동안 사용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가짜 윈도우 설치화면을 띄우는 신종 랜섬웨어를 발견했다. 해당 랜섬웨어는 임시파일의 확장자명인 tmp 파일로 위장한 악성 실행파일이며, 다양한 경로로 유포되고 있다.

PC에서 해당 파일을 실행하게 되면 랜섬웨어 설치파일을 다운받아 실행한다. 랜섬웨어가 사용자 PC의 파일을 암호화하는 동안에는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어 컴퓨터를 종료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가짜 윈도우 업데이트 설치 화면이 출력된다.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PC의 파일 확장자가 ‘.rezm’으로 변경되고 암호화된다. 또한 ‘_readme.txt’라는 제목의 랜섬노트를 통해 복호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한다.

안랩은 감염 방지를 위해 ▲‘알려진 파일형식의 확장명 숨기기’ 설정 해제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웹사이트 방문 자제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 첨부파일 실행 자제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 응용프로그램, 오피스 SW등의 프로그램 최신 보안 패치 적용 ▲최신 버전 백신 사용 ▲중요 데이터는 백업 등의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안랩 분석팀 이보원 주임 연구원은 “공격자들은 감염과 암호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기 때문에 기본 보안수칙을 반드시 생활화해야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