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재선 예측 거래하는 ‘TRUMP-2020’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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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재선 예측 거래하는 ‘TRUMP-2020’ 등장
  • 선연수 기자
  • 승인 2020.02.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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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선연수 기자]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결과 예측을 거래할 수 있는 선물 계약 ‘TRUMP-2020’을 지난 7일 출시했다.

 

홍콩 디지털 자산 기업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에서 운영하는 FTX 거래소는 지난 12월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계약은,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될 시 TRUMP의 가격이 1달러로 책정되고, 재선되지 않을 경우 0달러로 계약이 만료된다. 이 상품은 0.5달러에서 거래가 시작됐으며 오늘 오전 9시 기준 0.62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가 당선되기 위해서는 선거인당 총 538명 중 과반수인 270명의 표를 얻어야 하며, 선거 종료 후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538, 270toWin, Fox, CNN과 같은 미국 주요 언론사가 당선자를 발표하면 TRUMP-2020에 대한 계약은 만료된다.

FTX 거래소 관계자는 “1TRUMP의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될 가능성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을 52%라 생각한다면 1TRUMP는 0.52달러에 거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유럽, 홍콩, 영국, 싱가포르 등 거래 금지 국가의 거주자는 선물 계약 거래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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