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Ai와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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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Ai와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2.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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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방위사업협의회’ 통해 신속시범획득사업, 군용물자 조달체계 개선 등 논의

[CCTV뉴스=최형주 기자]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2월 3일 다양한 방위사업 현안에 대해 합리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제4차 방위사업협의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신속시범획득사업 ▲군용물자 조달체계 개선 등의 추진을 위한 방위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신속시범획득사업에 대해선 효과적인 사업추진방안이 논의됐다. 신속시범획득사업은 오랜 시일이 소요되는 인공지능, 무인,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돼 있는 제품을 우선 구매한 뒤에 군의 시범운용을 거쳐 신속하게 도입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무기체계 획득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한 개념으로, 올해 예산은 총 300억 원 규모다.

현재 방위사업청은 과제 공모와 제품 수준조사를 통해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대상사업 및 업체를 선정한 후 올해 후반기부터 군 시범운용을 실시한다. 대상사업과 업체가 군에 적합하다고 판정되면 신속하게 후속사업도 추진한다.

신속시범획득사업을 통할 경우, 일반적인 연구개발 사업 추진시보다 최대 5년 이상 사업기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R&D분야도 급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국방분야에 신속하게 반영하고, 신개념무기체계 소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미래도전기술개발, 선행핵심기술개발 등에도 과감히 투자한다.

군수조달 분야에서는 급식이나 피복 등 장병 생활에 밀착된 군용물자의 경우, 품질이 우수한 제품이 군에 납품되도록 하는 조달체계 개선이 논의됐다.

특히, 급식의 경우 식품별 주요재료의 함량을 높이고, 시중단가 수준의 합리적인 예산을 책정함으로써 품질을 보장했으며, 복잡한 적격심사 기준도 간소화해 시중의 우수한 제품이 군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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