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내비게이션 통해 경로 안내와 음악 동시에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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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내비게이션 통해 경로 안내와 음악 동시에 듣는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2.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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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가 무료 뮤직 앱 ‘비트’를 서비스하는 비트패킹컴퍼니와 제휴해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위드 다음(mappy with Daum)’을 통해 주행중 경로 안내와 동시에 무료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용 맵피 사용자들은 운전중 경로 안내는 물론 음악 감상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화면 한 곳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서비스 제공에 따라 맵피 안드로이드 버전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면 사용자가 주행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맵피 지도 화면에 비트 플레이어가 연결된다.

▲ 현대엠엔소프트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에서 무료 음악 서비스 ‘비트’가 연결돼 설치시 나타나는 화면.

비트 플레이어 앱이 설치돼 있지 않은 사용자는 다운로드받아 사용하면 된다. 비트 플레이어는 주행중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내비게이션 조작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연동기술 기반으로 설계돼 있어 지도 화면 이외의 다른 기능 화면에서는 비트 플레이어는 잠시 사라진다.

특히 사용자는 취향에 따라 내비게이션 경로 음성 안내가 나올 때는 비트 플레이어 음악 소리가 자동으로 줄어들도록 설정도 가능하다.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 멘트가 나갈 때는 잠시 음악 소리가 줄어들고 경로 안내가 끝나면 다시 음악 소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형태인 셈이다.

내비게이션과 음악 앱을 별도로 조작하지 않고 한꺼번에 서비스가 됨으로써 운전을 방해하지 않고 안전하다.

맵피와 연결된 비트를 통해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노래는 무려 360만곡에 이른다. 운전자는 트로트,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무료로 감상하면서 내비게이션 길안내도 받으며 즐거운 자동차 문화를 즐길 수 있게 된 것.

현대엠엔소프트와 비트패킹컴퍼니는 지난 7월부터 비트 플레이어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에 연동할 수 있도록 긴밀한 공동 협력 작업을 진행해왔다. 따라서 맵피는 내비게이션을 중심으로 좀 더 다양한 서비스를 담아낼 수 있고 비트는 자사의 서비스를 음악 청취율이 높은 차량환경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맵피는 지난 6월에 주차장 서비스 스타트업 벤처기업 파킹스퀘어와 제휴해 ‘파크 히어’ 주차장 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스마트워치와 연동해 내비게이션 길안내 서비스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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