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최형주 기자] 최근 데이터 3법 통과로 비식별 조치 시장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파수닷컴이 BC카드에 데이터를 수집, 분석, 결합, 유통할 수 있는 비식별화 솔루션 ‘애널리틱디아이디(AnalyticDID)’를 공급했다.

앞으로 BC카드는 애널리틱디아이디를 통해 각 빅데이터 플랫폼 산하 센터로부터 전달 받은 비식별 데이터들의 비식별 조치를 검토한다. 검토 승인이 완료되면 다양한 데이터를 유형∙사용 목적 등에 맞게 추출∙결합∙검증 후 고객에 제공한다.

특히 애널리틱디아이디는 국내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17개 비식별 기법과 프라이버시 모델(K-익명성, L-다양성, T-근접성)뿐만 아니라, 국제 표준인 ISO/IEC 20889의 다양한 기술, 유럽 개인정보보호 규정인 GDPR에서 명시하고 있는 가명화 및 익명화 조치를 지원한다.

또한 스파크(Spark) 구조와 인메모리(In-Memory) 컴퓨팅 기술이 적용돼 빠른 속도로 다량의 데이터를 비식별 처리할 수 있고, 비식별 처리 시 필요한 데이터 속성을 선택적으로 계산하는 알고리즘 등 4개의 특허 기술이 반영됐다.

BC카드 관계자는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안으로 구성된 데이터 3법이 통과돼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비식별화한 데이터들을 개인 동의 없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에 비식별 솔루션 시장에서의 선두 업체인 파수닷컴은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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