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CES2020서 새로운 보안 텔레매틱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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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CES2020서 새로운 보안 텔레매틱스 선보여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1.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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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RTOS 기업 시스고(SYSGO)와 함께 자동차 보안 게이트웨이 공격 감지 및 완화 시연

[CCTV뉴스=최형주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7~10일 열린 ‘CES 2020’에 참가해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보안 텔레매틱스 솔루션 데모’를 시연했다.

ST가 RTOS(인증 가능한 임베디드 시스템을 위한 실시간 운영체제) 기업인 시스고(SYSGO)와 함께 선보인 자동차 보안 게이트웨이(Automotive Secure Gateway)는 ST의 자동차용 프로세서 SoC(System-on-Chip) 텔레매코3P(Telemaco3P)와 시스고의 하이퍼바이저 기반 RTOS PikeOS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특히 ST와 시스고는 CES 2020을 통해 이 자동차 보안 게이트웨이가 어떻게 무선 공격을 감지하고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모를 시연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ST의 텔레매코3P SOC

우선 ST의 텔레매코3P는 비대칭 멀티코어 아키텍처의 강력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전력관리에 최적화된 독립형 CAN 제어 서브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ISO 26262 실리콘 설계와 임베디드 하드웨어 보안 모듈, 그리고 최대 105°C 주변온도에 대한 자동차 등급 인증을 받았다.

텔레매코3P는 개발자들이 높은 처리량의 무선 커넥티비티와 무선(Over-The-Air)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광범위한 보안 텔레매틱스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CC인증 받은 유일한 RTOS, PikeOS

PikeOS는 모든 통신 채널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별 파티션으로 캡슐화해 보안 텔레매틱스 개념을 새롭게 확장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확실한 안전’이라는 컨셉에 따라 개발자가 명시적으로 허용하고, 구성하지 않으면 개별 파티션은 서로 통신할 수 없다.

특히 커널 레벨을 엄격하게 분리함으로써 오작동이나 악의적인 공격에 원래 영향을 받는 파티션 외에는 다른 파티션에서 실행 중인 소프트웨어가 영향을 받지 않는다.

PikeOS는 현재 CC(Common Criteria, EAL 3+) 인증을 받은 유일한 RTOS/하이퍼바이저로, 항공전자장치∙철도∙자동차 산업 등의 주요 안전 및 보안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고 있다.

 

텔레매코3P와 PikeOS가 결합한 견고한 보안 텔레매틱스

양사가 두 기술을 바탕으로 협력해 개발한 자동차 보안 게이트웨이는 가상화된 방화벽, IDS(Intrusion Detection System), 빠르고 안전한 부팅 기능, 안전한 무선(Over-The-Air) 업데이트 프로세스를 비롯해 포괄적인 보안 컨셉을 구현했다. 또한 LTE를 통한 안전한 클라우드 통신은 물론, 차량 내 보안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 이더넷, CAN 커넥티비티를 지원한다.

루카 로데스치니(Luca Rodeschini) ST 오토모티브 부문 사업본부장은 “보안 텔레매틱스는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의 주요 구성 요소로, 보안 인증은 OEM과 공급업체 모두에게 주요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뛰어난 기술과 인증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시스고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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