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최형주 기자]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가 10일 AWS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AWS API, 콘트롤 플레인(control plane), 툴, 하드웨어를 온프레미스에서 사용해 일관적인 하이브리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AWS 아웃포스트(AWS Outposts)’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AWS 아웃포스트는 AWS가 설계한 하드웨어로 구축된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구성가능한 컴퓨팅 및 스토리지 랙(rack)으로 고객들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컴퓨팅과 스토리지를 운영하면서 클라우드 환경에서 AWS의 광범위한 서비스에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고객들은 로컬 스토리지 옵션과 아마존 EBS(Amazon Elastic Block Store, EBS) 볼륨옵션 유무와 상관없이, 기업은 다양한 범위의 컴퓨트, 스토리지, 최적화된 그래픽을 갖춘 아마존 EC2(Amazon Elastic Compute Cloud, EC2) 인스턴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AWS 아웃포스트는 AWS 네이티브(오늘 출시)와 VMware Cloud on AWS Outposts(2020년 출시 계획) 두 가지 유형으로 제공된다.
AWS 네이티브는 고객들이 AWS 퍼블릭 리전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API와 콘트롤 플레인을 갖춘 아웃포스트를 지원하고, VMware Cloud on AWS Outposts는 AWS는 기업들이 수년간 온프레미스 인프라 상에서 사용해온 동일한 VM웨어 API와 콘트롤 플레인을 갖춘 아웃포스트를 지원한다.
AWS 아웃포스트는 기업과 가장 가까운 AWS 리전의 아마존 VPC(Amazon Virtual Private Cloud, VPC)의 확대된 버전이다. 사용자들은 AWS 아웃포스트에서 자사 애플리케이션, 또는 퍼블릭 AWS 리전의 다른 AWS 서비스까지 원활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AWS는 2020년부터 아마존 S3를 시작으로 AWS 아웃포스트에 더 많은 AWS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WS는 AWS 리전 연계 인프라와 서비스의 자동 업데이트와 패칭 등의 랙을 기업들에 제공, 설치하고 유지보수 업무도 전적으로 담당해 개발자들과 IT 전문가들이 AWS 아웃포스트 조달, 유지보수에 신경 쓰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