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교통체계 육·해·공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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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교통체계 육·해·공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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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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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기본계획 2020’ 확정·고시…정보·통신기술 활용해 안전성·효율성 높여
국토해양부는 자동차·도로 중심의 교통체계지능화 사업범위를 육상, 해상, 항공교통분야로 확대하는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 2020'을 수립해 12월 29일 확정·고시했다.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 ligent Transportation Sys tem)는 정보, 통신, 제어 기술을 적용해 교통체계의 안전성, 이동성,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마련한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 2020'은 기존 도로 위주의 기본계획과는 달리 자동차·도로, 철도, 해상, 항공교통 분야를 통합하고, 원활한 수단간 연계구현을 위한 추진 전략, 목표, 과제 등을 담고 있으며,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제73조의 규정에 따라 수립한 10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이다.

기본계획의 주요내용을 보면, 자동차·도로 분야에서는 교통사고와 혼잡상황의 관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에서 차량 및 도로 스스로가 사고와 혼잡을 예방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능형 차량·도로 구현, 실시간 교통제어 시스템 확대, 'One Card All Pass' 확대, 실시간 도로교통 정보제공 등 7개 과제를 추진한다.

철도교통 분야에서는 기관사·운영자 중심 열차제어시스템에서 이용자에게 운행정보 서비스 제공, 열차간 무선통신기반의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중앙집중제어열차연계 운영, 화물 및 열차위치정보 통합관리, 영상기반 철도안전 감시, 차상제어기반 건널목 관리 등 6개 과제를 추진한다.

해상교통 분야에서는 기지국 단위의 대형선박 관리에서 기지국간 시스템 연계에 기반한 전 해역 및 선박의 통합관리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목적으로, 선박자동식별 시스템 의무 장착 범위 확대(300톤→50톤), 선박이동 및 화물위치정보 공유, 화물추적 서비스 제공 등 8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항공교통 분야는 지상시설 이용 및 음성통신 중심 항공관리 시스템을 데이터 통신기반 시스템으로 개선하고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지원을 위해, 위성항법·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관리체계, 한·중·일 호환이 가능한 통신망 구축, 출입국 자동화 등 9개 과제를 추진한다.

또 교통수단간 연계 분야에서는 도로·철도·해상·항공교통의 실시간 정보를 통합·제공하고, 다수단 화물운송 정보 연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다수 교통수단 이용자 맞춤형 정보서비스 제공, 위험물질 이동경로 추적·관리 및 상황에 대응하는 수송정보 연계관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자동차·도로, 철도, 해상, 항공교통 분야별 계획을 수립해 추진방안을 구체화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계획의 현실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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