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스마트팩토리 등 ICT 환경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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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스마트팩토리 등 ICT 환경 주의 당부
  • 최형주 기자
  • 승인 2019.12.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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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보안그룹 EQST, 2020년도 사이버 위협 전망 발표

[CCTV뉴스=최형주 기자] SK인포섹의 보안전문가 그룹 EQST가 9일 ‘2020년도 사이버 위협 전망’을 발표하며, 스마트팩토리가 받을 수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해 경고했다.

EQST그룹은 내년도 주요 사이버 위협으로 ▲스마트 산업시설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 ▲다양한 방식을 결합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 ▲IoT 기기 공격으로 인한 기업 리스크 확산 ▲클라우드 대상 APT 표적 공격 ▲다크웹 해킹 정보를 활용한 2차 공격의 5가지를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 산업시설에 대한 해킹 공격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팩토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센서 등 최신 기술이 접목 될수록 공정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관리되지 않은 보안 취약점이 나타나고 있다.

기존 제조시설에서 폐쇄망으로 사용하는 산업제어시스템(ICS)의 장비, 운영체계(OS), 프로토콜 등에 대한 보안 허점도 여전히 존재한다. 때문에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돼 연결성이 높아짐에 따라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올해 많은 제조기업들에게 피해를 입혔던 랜섬웨어 공격은 좀 더 지능화되고 대범해진다. 해커는 교묘하게 침투해 피해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메일, AD(Active Directory)서버, 관리서버 등 기업 시스템의 다양한 방법을 악용할 수 있다.

기업용 클라우드와 IoT를 노리는 공격도 거세진다. 올해까지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 필요한 컨테이너 기술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이 많았다면, 클라우드를 직접 노리는 공격도 나타날 전망이다. 또한, 기업 정보가 담긴 IP카메라를 해킹하거나, IoT 펌웨어의 취약점을 노리는 디도스(DDoS) 공격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개인정보나 해킹 툴(Tool)을 이용한 공격도 유의해야 한다. 올해 다크웹에서 거래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2차 피해를 입히는 크리덴셜 스터핑, 스피어 피싱, 스미싱 사례가 발생했었다. 이처럼 다크웹이 해킹 거래장터로 계속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재우 EQST그룹장은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 IoT 분야처럼 새로운 ICT환경은 보안의 취약 요소를 진단하는 것부터도 보안 대응책을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 EQST그룹은 새로운 ICT환경에 대한 보안 진단 가이드를 만들어 도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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