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어가 옷을 만든다? 스마트웨어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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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어가 옷을 만든다? 스마트웨어 시장 출사표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4.11.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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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가 국내 유통 1위 기업인 롯데백화점, 패션 브랜드 파슨스와 공동으로 첫 스마트웨어 브랜드 ‘아발란치(AVALANCHE)’를 론칭했다.

아발란치는 의류에 부착되는 면상 발열체, 포켓 수납형 컨트롤러, 휴대용 리모콘으로 구성됐다. 이 중 아이리버가 개발 단계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직접 열을 내는 면상 발열체다.

아발란치의 면상 발열체는 타 제품들과 차별적으로 내장 열선 없이, 탄소 섬유를 프린팅 하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A4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에 부드러운 원단으로 구겨지거나 접혀도 손상의 위험이 거의 없고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이 탄소 섬유에서 발생한다.

무게 또한 70g에 불과해 두꺼운 겨울 외투에 부착해도 착용의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고 의류 세탁 시 쉽게 탈착이 가능하다. 함께 제공되는 휴대용 무선 리모콘도 작고 가벼워 옷 어디에나 부착해 손쉽게 컨트롤러를 조작할 수 있다.

▲ 면상 발열체가 부착된 아발란치 내부 뒷면이다.

면상 발열체와 케이블로 연결돼 전력을 공급하는 포켓 수납형 컨트롤러는 면상 발열체의 온도를 1분 이내에 최대 52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외출하면서 바로 따뜻한 외투를 입을 수 있다. 컨트롤러 내부에 내장돼 있는 센서는 자동으로 온도를 감지해 일정 온도에서 전력 소모를 억제해 과열 위험을 방지한다.

반면 전자파는 일반 스마트폰 대비 1% 미만으로 발생해 전자파 위험 요소를 최소화 했다. 또한 컨트롤러엔 뛰어난 안정성의 일본 파나소닉사 셀을 채용했으며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보조 배터리로도 활용 가능하다.

한편, 아이리버는 3사가 공동 참여하는 콜라보레이션의 형태로 향후 시즌마다 진보된 스마트 웨어를 새롭게 선보여 스마트 웨어 시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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