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IC2019] 글로스퍼의 블록체인 평가 시스템, 사회 공정성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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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IC2019] 글로스퍼의 블록체인 평가 시스템, 사회 공정성 기여한다
  • 최형주 기자
  • 승인 2019.12.04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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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퍼 문홍석 팀장, 블록체인 기반 평가 시스템 '저스티아' 구축 사례 공유

[CCTV뉴스=최형주 기자] 블록체인 평가 시스템 업체 글로스퍼가 4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제3회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Blockchain Industry Innovation Conference, BIIC2019)’에 참가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스퍼 문홍석 팀장이 소개한 자사의 평가 시스템 ‘저스티아(Justia)’는 평가 과정을 전산화하고, 그 결과를 실시간 반영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데이터를 암호화해 저장한다. 암호화된 데이터는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돼 위조와 변조가 불가능한 상태로 실시간 공표된다.

이날 문홍석 팀장은 ▲영등포구청 제안평가 시스템 ▲블록체인 기반 컨테이너 부두 간 반출입증 통합발급 시스템(KISA 공공선도 시범사업) ▲블록체인 기반 전라북도 스마트 투어리즘 플랫폼(KISA 공공선도 시범사업) ▲광주시 스마트시티 챌린지(국토교통부) ▲순천향대학교 캠퍼스 블록체인(Edu-Block) ▲노원구 지역화폐 등 글로스퍼의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평가시스템 구축에 대해 소개했다.

문홍석 글로스퍼 팀장이 평가시스템 '저스티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먼저 영등포구청은 '블록체인 기반 제안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평가 과정과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표하고 전산화했다. 데이터는 위조와 변조가 불가능해 기존의 평가 프로세스가 주는 불투명성과 불합리함을 모두 해결했다.

다음으로 소개된 구축 사례는 '블록체인 기반 컨테이너 부두 간 반출입증 통합발급 시스템'이다. 글로스퍼는 컨테이너의 반입과 출입 프로세스에 반출입 정보를 이해 관계자들에 동시 공유하는 블록체인 기반 E-Slip 통합 발급 시스템을 통해 ▲정보처리 오류율 제로화 ▲운송기간 최소화 ▲E-Slip 발행율 100% 구현 ▲선박 코드 정보 표준화 등을 구현했다.

현재 진행 중인 '블록체인 기반 전라북도 스마트 투어리즘 플랫폼 구축'을 통해서는, 관광객에 양질의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활동 리워드로 관광 동기를 부여한다. 가맹점 측은 전자지갑 간의 토큰 이동으로 각종 결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고, 이는 거래 투명성 증대와 지역 자영업자 매출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또한 전라북도청은 투어리즘 플랫폼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과 새로운 관광산업 발굴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화폐의 사용을 통한 지역 자금 유출 방지에 대한 기대도 가지고 있다.

글로스퍼는 블록체인 평가 시스템을 통해 공정성, 신뢰성, 효율성, 편의성 증대를 기대한다(자료: 글로스퍼 발표자료)

광주광역시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리워드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들이 공유 데이터, 고도화된 도시정보 서비스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자치단체의 경우엔 이 플랫폼을 시민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해 현안에 맞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고, 이는 지역 사회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 또한 이렇게 수립되는 정책에 따라 진행될 신규 사업이 지역 기업들의 수익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순천향대학교에서는 '캠퍼스 블록체인'을 도입해 팀프로젝트∙창업활동∙교내 시설∙가맹점 등에 활용한다. 또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인프라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핵심 기술 기반의 미래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원구는 '지역 암호화폐 플랫폼'을 도입, 지역문화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지역화폐 노원(NW)은 오직 자원봉사와 기부 등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문홍석 팀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앞으로도 글로스퍼는 블록체인 기술 업체로서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더불어 블록체인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 더욱 고민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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