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시설 보안관리 ‘허점’ 투성…77% CCTV, 고장 잦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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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전시설 보안관리 ‘허점’ 투성…77% CCTV, 고장 잦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1.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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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9월24일부터 10월7일까지 한빛원전과 고리원전에 대해 보안감사를 실시한 결과 아이디와 비밀번호 외부유출이 사실로 확인됐으며 관제시스템과 보안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한수원 직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협력업체에 유출돼 원전 방사선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언론 보도 직후 실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감사결과에 따르면 한빛원전과 고리원전에 근무한 직원중 19명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외부에 유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사성폐기물 관리업체는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한수원 전산시스템(SAT)에 접속해 작업허가서를 승인하고 폐기물반출허가를 하는 등 원전시설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문제점은 발전소별로 방사선 관리·감독 업무를 책임지는 근무 직원이 4인 3교대방식에 따라 1명밖에 없는 등 구조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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