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블록체인 해커톤 성료... 11개의 블록체인 아이디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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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블록체인 해커톤 성료... 11개의 블록체인 아이디어 선보여
  • 배유미 기자
  • 승인 2019.11.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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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배유미 기자]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W360에서 진행된 ‘2019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2019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은 카카오의 플랫폼 클레이튼을 활용해 금융거래·자산관리, 에너지·환경, DID 등의 주제를 가지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이다. 본 해커톤은 9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선발심사를 통해 지원자 202명 중 44명, 11개 팀을 참가 확정지었다.

▲ 제주블록체인해커톤에서 참가자들이 최종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첫째 날 7일에는 팀별 소개시간을 가졌으며, 8~9일에는 운영공간인 W360 소개와 성기준 그라운드X 팀장을 포함한 7명의 멘토 소개가 진행되었다. 이후 팀별 문제해결시간을 통해 각팀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며 서비스 모델을 다듬어가고, 마지막 10일에는 4일간 발전시킨 블록체인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최종 발표시간을 가졌다.

해커톤에서 발표된 아이디어는 블록체인을 이용해 현재 제주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주요 주제였으며, 총 11개가 발표되었다. 여행 관련 서비스, 보험 서비스, 특산물 농업, 친환경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발표된 가운데, 최우수상은 DID를 활용한 반려견 등록 서비스를 고안한 ‘댕댕이가 재주부린다‘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블록체인 기반 공유 킥보드 1회성 보험 서비스를 선보인 ‘소문도났제주’, DID기반 제주도 여행자 원패스 서비스를 소개한 ‘키스미’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각각 2백만원, 1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또한, 수상팀은 그라운드X 초청 간담회에 참가하며, 이후 그라운드X가 매년 개최하는 블록체인 개발자 포럼 ‘TXGX((Tech Forum by GroundX)‘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영수 제주도청 미래전략과장은 “참여자분들이 제주의 현안 문제에 대해 빠른 시간 안에 많은 정보를 파악했다는 점이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꼭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정환 센터장은 “우리 센터에서는 해커톤 외에도 블록체인 스타트업 모집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오늘 발표된 서비스들이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참가자들이 타 유관 프로그램에도 지원해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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