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T커머스협회 창립…초대회장에 KTH 오세영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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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T커머스협회 창립…초대회장에 KTH 오세영 대표이사 선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0.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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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T커머스 업계를 대표하는 한국T커머스협회(KoTCA : Korea TV Commerce Association)가 29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한국T커머스협회는 드림커머스, 아이디지털홈쇼핑, 케이티하이텔주식회사, 티브이벼룩시장, SK브로드밴드 등 T커머스 사업자를 주축으로 결성됐으며 앞으로 TV 커머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 사업 및 협력 사업, 대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T커머스협회의 초대회장은 오세영 KTH 대표이사가, 부회장은 김형준 아이디지털홈쇼핑 대표이사, 그리고 감사에는 유창완 SK브로드밴드 마케팅기획본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날 창립 총회에 이어 ‘T커머스, 활성화와 과제, 융합을 넘어 새로운 혁신을 향해’라는 주제로 창립기념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형준 아이디지털홈쇼핑 대표이사, 백기웅 TV벼룩시장 사장, 오세영 KTH 대표이사, 유창완 SK브로드밴드 본부장, 이종원 드림커머스 대표이사, 김정훈 미디어리서치 대표이사가 한국T커머스협회 창립을 축하하는 의미로 케익을 커팅하고 있다.

세미나는 한국방송비평협회 회장인 변동현 서강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한양사이버대 김광재 교수의 ‘T커머스 규제의 흐름과 역설 그리고 활성화 방안’, 호서대 변상규 교수의 ‘T커머스 사업환경 분석과 전략에 대한 소고’ 발제가 있었고 이어서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광재 교수는 주제 발제에서 “디지털방송에서 가장 각광을 받았던 T커머스 사업이 그동안 활성화되지 못한 것은 일관성 있는 정책의 부재에서 기인했고 이제라도 산업 진흥이라는 관점에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변상규 교수는 발제에서 “T커머스는 인터넷 쇼핑과 홈쇼핑이 결합된 스마트 디지털 환경에서 최적화된 융합형 서비스로서 양방향 서비스의 대표 사업으로 발전 잠재성을 가진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에 패널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권오상 부장, 한라대 유선욱 교수, 경성대 이상호 교수, 한양대 전범수 교수,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 정원조 부장, 법무법인 KCL 김범희 변호사, KTH 김경로 본부장이 참석해 정부, 학계, 법조계와 산업계 입장에서 T커머스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는 최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료방송체계 개편과 TV 쇼핑 사업 활성화 정책 방안 가운데 T커머스에 초점을 맞춘 첫 세미나라는 점과 주로 규제, 사업성 측면에서만 조명됐던 T커머스가 학술 영역에서 평가받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국T커머스협회는 정부 정책 수립 및 국회 입법 과정에 보탬이 되도록 창립기념 세미나 이후에도 학계와의 연구 사업을 지속 진행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일반 시청자와 중소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제조업체의 입장을 반영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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