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제안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국제표준 2건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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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제안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국제표준 2건 승인
  • 석주원 기자
  • 승인 2019.10.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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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수집 및 처리 단계별 기능과 역할 정의 및 데이터 유통 규격 제시

[CCTV뉴스=석주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은 ISO/IEC JTC 1/SC 42(인공지능) 제4차 국제표준화회의(일본 도쿄, 10.7.~10.11.)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빅데이터 분야의 표준안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우리나라의 국제표준은 2건으로, 하나는 빅데이터 참조구조–제1부: 프레임워크 및 응용 프로세스(ISO/IEC DTR 20547-1)이며, 다른 하나는 빅데이터 참조구조–제3부: 참조구조(ISO/IEC DIS 20547-3)이다.
 
이 두 개의 국제표준은 빅데이터를 수집ㆍ저장ㆍ처리하는 단계별로 요구되는 공통 기능과 역할을 정의하고, 데이터 생산자와 서비스 제공자간에게 필요한 데이터 유통 규격을 제시한다.
 
이에 따라 통신, 의료, 금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솔루션 개발업체에 필요한 공통 기술규격으로 제공되어 제품 개발비용을 절감하고 제품 간에 상호 호환성을 보장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2014년부터 JTC 1과 ITU-T 등 공적표준화기구를 통하여 이번 빅데이터 참조구조 표준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용어 표준, 지능형 질의응답 시스템 프레임워크 등 총 17개의 표준을 제정해 오고 있으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지능정보기술포럼 등 민간표준화기구와의 협력을 통하여 자율주행차의 주변 인식기술, 인공지능 성능검증 방법 등 약 20여 종의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국제표준 승인 건과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품질, 분야별 인공지능 서비스 모델, 인공지능시스템의 신뢰성 평가 등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가 사회 전 분야로 인공지능 활용기반을 확산하는 한편, 연구개발(R&D) 성과물이 국내외 표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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