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과 지난 7월 환자중심 모바일병원 솔루션 구축 계약 및 8월 클라우드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구축 계약에 이어 14일 병원내 와이파이 인프라 구축 계약까지 체결해 스마트병원을 위한 ICT 통합 환경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동군산병원은 2004년 개원 후 현재 30개 진료과와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지속 성장해왔으며 첨단의료전산망과 대학병원급 의료장비를 도입해 지역 의료수준의 향상에 기여해왔다.

SK텔레콤과 동군산병원은 태블릿PC와 와이파이 네트워크 기반의 환자중심 모바일 병원 솔루션과 첨단 에너지 절감기술인 클라우드 기반의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를 구축하는 한편 최첨단 환자중심 스마트병원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키로 했다.

SK텔레콤과 동군산병원이 구축하는 모바일 병원 솔루션은 ▲의료진이 태블릿을 이용해 의료기록과 영상들을 조회하고 ▲간호사가 환자상태 입력이나 전자동의서 입력등을 병실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며 ▲외래환자가 병원 방문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진료카드 및 스마트폰 부착 바코드를 통해 쉽게 본인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환자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동군산병원이 2015년 오픈 예정인 건강검진센터에는 모바일 문진표, NFC를 이용한 순번대기, 전자동의서, 모바일 검진결과 통보, 이상소견 통보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진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건강검진 이상소견별 주기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고 병원과의 편리한 소통으로 효과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드 BEMS 솔루션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첨단 에너지 절감기술로 국내 다수의 대형빌딩이나 백화점, 병원 등에 정밀 진단을 통한 최적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제공해 매년 20% 수준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24시간 전등과 냉난방 설비 등을 가동해야 하는 대형병원의 경우 클라우드 BEMS와 함께 고효율 히트(Heat)펌프, LED 조명 및 절수기를 설치하고 클라우드 BEMS와 연동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함으로써 지역소재 대형병원의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병원 전체에 최적화된 와이파이망을 구축함으로써 의료진 등 병원 관계자들이 태블릿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병원·진료 솔루션과 클라우드 BEMS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장기 입원환자들도 안정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은 “SK텔레콤의 모바일병원 솔루션을 통해 동군산병원이 지향하는 환자중심 병원으로 한발 더 다가섰고 환자들의 안정적인 와이파이 사용 보장, 병원 에너지 비용 절감 등에서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SK텔레콤과의 지속적인 신뢰와 협력을 통해 ICT 기반의 최고 종합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