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동농협, 관내 마을에 방범용 CCTV설치 지원
상태바
양평군 양동농협, 관내 마을에 방범용 CCTV설치 지원
  • CCTV뉴스
  • 승인 2011.11.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동농협, 양동파출소, 경기대학교 합심해 마을입구 CCTV설치 도난예방효과 톡톡 할 것
농민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빗대 흔히들 자식과도 같다고들 한다. 그만큼 한해의 땀과 노력으로 생산된 것이기 때문이다.

다 수의 농촌지역에서 이러한 문제로 인해 CCTV를 설치했고, 그 만큼의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양동군은 10월, 경찰과 대학, 그리고 지역농협이 한마음이 돼 마을마다 방범용 CCTV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시와는 달리 농춘마을은 농가가 산재해 있는데다 농사일로 자주 집을 비우기 때문에 애써 가꿔 놓은 참깨, 건고추, 인삼, 장뇌삼 등 고가의 농산물과 보관중인 귀중품, 사용중인 가전제품은 물론 심지어는 가축까지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농업인의 걱정과 피해가 컸다.

또한, 불경기 등의 영향으로 농춘지역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증가하고 있지만 방법조직이나 인력에 제약이 따르고 마을 또는 농가단위로 자율방범에 힘을 쓰고는 있지만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

이러한 점들을 예방하고 사건발생 시 빠른 범인검거를 위해서는 방법용 CCTV가 확대 설치 돼야 됐으나 비용 부담 문제 등으로 설치가 곤란했었다.

그러던 차에, 양평군 양동파출소(소장 이범주)에서 관내에 거주하는 경기대학교 이병철 교수주선으로 경기대학교와 협약을 맺어 사용기한이 지난 PV41대를 사용가능 하도록 수리해 지원받고, 설치 업체와 협의해 비용을 낮춰 부담능력이 있는 마을이나 농가를 설득해 CCTV 설치를 추진키로 했으나 마을에서는 비용이 큰 부담이 돼 거절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양동농협(이복재 조합장)은 7백7십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관내 20개 리(里)에 마을당 1대씩 CCTV설치를 완료했다.
2005년 4월 취임1기부터 현재까지 급여의 일부를 자진 반납해 매년 어려운 조합원의 자녀 장학금 등으로 지원해 오던 것을 올해는 CCTV설치비용 재원으로 사용 하도록 한 것이다.



이복재 양동농협 조합장은 "농업인은 안심하고 농업에만  열중하고, 피땀 흘려 가꾼 농산물과 재산을 도난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게 된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아이디어를 내고 CCTV 설치를 추진해준 이범주 양동파출소장과 PC를 지원해 준 경기대학교와 이병철 교수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주민들과 함께 CCTV 설치과정을 지켜 본 이재화 양동면장은 "넉넉하지 않은 여건에서도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생활안전을 위해 좋은 일을 한 조합장과 양동농협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다.

이수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