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스케일 네트워크’ 205억 원 규모 투자 라운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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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 ‘스케일 네트워크’ 205억 원 규모 투자 라운드 참여
  • 배유미 기자
  • 승인 2019.10.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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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배유미 기자]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레이어 2 솔루션인 ‘스케일 네트워크(The SKALE Network)’에 투자했고, 벨리데이터(Validator) 노드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스케일 네트워크는 탄력적(Elastic) 모듈식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스케일 네트워크는 레이어2 솔루션을 AWS(아마존 웹 서비스)처럼 개발자가 컴퓨팅 파워와 스토리지를 애플리케이션 운영에 필요한 만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블록타임을 1초 이내로 줄였으며, 2000tps까지 끌어올려 이더리움 위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 스케일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잭 오홀러렌(Jack O’Holleran) 스케일 랩스 공동 창업자 겸 CEO(좌)와 콘스탄틴 클라드코(Konstantin Kladko) CTO 겸 공동 창업자(우). (자료제공=해시드)

뿐만 아니라 스케일 네트워크는 성능과 함께 탈중앙화와 개방성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관계자는 "스케일 네트워크는 리히텐슈타인에 기반을 둔 노드 파운데이션(NODE Foundation, The Network of Decentralized Economics)을 세워 댑 개발자, 스케일 노드 운영자, 투자자 등 스케일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참여자들이 파운데이션을 대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스케일 네트워크가 완전히 탈중앙화되고 개방되는 것을 보장하려는 전략으로 모든 비주식 투자금을 노드 파운데이션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스케일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약점으로 지적되던 확장성을 대폭 늘릴 수 있는 차별화된 고성능 레이어 2 솔루션 프로젝트"라며, “이더리움의 스마트 콘트랙트와 완전히 호환되기 때문에, 이더리움 기반으로 게임이나 금융과 같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매스 어댑션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투자에는 해시드 외 애링턴 XRP 캐피털, 블록체인지(Blockchange), 컨센시스 랩스(ConsenCys Labs), 멀티코인 캐피털(Multicoin Capital) 등이 참여했으며, 전체 투자 규모는 1,710만 달러(한화 약 205억 원)에 달한다. 또한, 스케일 네트워크는 올해 4분기 메인넷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스케일 네트워크 밸리데이터로 참여하기 원하는 기관 및 개발자는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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