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안 임자도서 ‘기가토피아’ 꽃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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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안 임자도서 ‘기가토피아’ 꽃 피운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0.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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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로 지역사회 기여 ‘기가아일랜드’ 구축

연지(임자초4)는 금요일 오후 6시가 기다려진다. KT멘토링으로 연결된 외국인 유학생 멘토와 화상통화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지리적 영향으로 외국인과의 만남이 어려웠던 연지에게 외국인 멘토는 연지의 영어선생님이자 국경을 초월한 친구다.

또 비닐하우스에서 브로콜리를 재배하는 연지 아버지 나욱주(35)씨는 10월 연휴 온 가족이 함께 부산여행을 떠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원격에서도 제어가 가능한 농가 ICT 솔루션들 덕분에 예전에는 힘들었던 가족 여행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연지의 할머니 황희자(56)씨는 요즘 주민복지센터 나가는 재미에 하루가 즐겁다. UHD TV를 통해 도시의 백화점 문화센터 수준의 강의가 진행되고 동네의 유일한 영화관이 마련돼 주변 친구들과 영화도 보고 음악 감상도 할 수가 있게 됐다.

한편 전남 목포에 사는 황기운(46)씨는 누나 황희자씨의 건강 때문에 그 동안 걱정이 많았지만 보건소의 요닥서비스 결과를 문자로 제공받게 돼 마음이 놓인다.

1004개의 섬으로 이뤄진 전남 신안군에서 대한민국 첫 ‘기가토피아’가 실현된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외딴 섬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는 섬으로 탈바꿈 한 임자도에서 주민들의 삶은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것.

KT는 7일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에서 사회공헌 프로젝트 ‘기가(GiGA)아일랜드’의 구축 완료를 밝히고 기가를 통한 정보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활성화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 고길호 전남 신안군수, 최영익 KT CR지원실장과 임자도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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