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안에 2천여대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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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안에 2천여대 추가 설치
  • 가순필
  • 승인 2009.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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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 경기도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대책회의 열려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조현오)은 2월26일 조현오 청장, 박영진 1차장, 박학근 2부장, 도 자치행정과장 등 경기경찰청, 경기도청, 소방본부, 수원, 화성 등 7개시 CCTV 실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경기청에서 CCTV를 이용한 검거사례 분석, CCVT 설치현황과 향후 운영계획 발표에 이어 삼성테크원 안명석 박사 등 전문가들의 통합관제센터 구축방안 설명, 유관기관 담당자와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조현오 청장은 인사말에서 "강력사건 해결 및 범죄예방에 CCTV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CCTV 운용에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고가의 장비를 설치, 운용함에 예산낭비가 되지 않도록 경찰과 도, 시군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방범, 주정차 단속, 시설관리, 산불감시 등을 위해 설치된 CCTV가 서로 다른 운영주체에 의해 관리됨에 따른 문제점과 통합관제센터 구축시 광역범죄에 대한 신속대처, 범죄예방, 화재, 풍수해에 대한 효율적 재난 관리 등 기대 효과가 논의되었다.
 
통합구축센터 구축 방안으로는 우선 취약장소에 CCTV를 추가 설치하고 구형CCTV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현장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통합 기반을 마련한 후 시군 단위에서 운영하는 모든 기관의 CCTV를 통합 연동화하는 기초단체별 통합 CCTV관제센터 시범운영을 거쳐 경기도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하는 안이 제시되었다.

추후 도청, 지방경찰청, 도 소방재난본부 등 유관기관에서는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과 관련하여 지역치안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논의에서 경기지역에서 운영 중인 CCTV를 2010년 말까지 호환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뒤 2012년 말까지 시·군별 관제센터를 만들고, 2014년 말에는 시·군별 관제센터를 총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경기도 차원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것이라는 경기경찰청은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범죄 용의차량을 추적하는데 필요한 실시간 CCTV 영상이 시·군별이 아닌 도 단위에서 확보돼 범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체계적인 자료 관리로 수사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경찰청은 이를 위해 경찰관 134명, 모니터 요원 407명 등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하고 경찰청과 지자체에 인력 증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CCTV 관제센터 구축에 소요될 예산과 CCTV 증설 예산도 지자체와 협의해 확보하기로 했다.

경기지역에는 현재 방범용 1천671대, 차량주행용 219대, 교통단속 907대, 환경단속 430대, 기타(재해대비 및 하천시설물 관리 등) 2천105대 등 모두 5천332대의 CCTV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2천여 대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김의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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