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엑스아이, ‘랜케이블락’ 하나면 정보유출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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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엑스아이, ‘랜케이블락’ 하나면 정보유출 걱정 ‘끝’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9.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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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안벤처가 현재 사용중인 네트워크 케이블을 빼낸 후 다른 케이블을 삽입해 기업과 기관의 중요정보를 가로채는 네트워크 해킹을 원천봉쇄할 수 있는 네트워크 케이블 전용 물리보안 통제장치를 개발했다.

물리보안 전문벤처 컴엑스아이(대표 안창훈, comxi.co.kr)는 현재 사용중인 PC나 정보기기의 네트워크 케이블을 빼낼 수 없도록 랜포트와 케이블을 고정시켜 불법으로 정보를 유출하거나 바이러스를 유포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물리보안 통제장치 ‘랜케이블락’을 개발, 본격 양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랜케이블락은 내부에 특수 구조물을 장착해 전용 락키로 잠금을 해제하지 않으면 네트워크 케이블을 임의로 뺄 수 없게 네트워크 포트를 완벽히 차단하는 물리보안 통제장치로 추가 업데이트와 유지보수 비용이 없어 관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기업·기관의 정보유출은 USB포트와 네트워크 포트를 통한 내부인 범죄가 가장 많고 치명적인 것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사용중인 네트워크 포트는 사실상 무방비상태로 노출돼 있어 전문 해킹교육을 받은 사람이나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네트워크 포트를 잠깐 빼낸 후 다른 케이블을 연결해 정보를 빼돌리거나 바이러스를 유포하면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컴엑스아이는 랜케이블락이 해커나 내부침입자가 전문 장비를 이용해 랜케이블락을 강제로 제거할 경우 즉시 파손되고 해당 포트는 완전 봉쇄돼 보안 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는 원리를 통해 개발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컴엑스아이는 최근 정부 중앙부처와 정보기관, 금융기관, 공공기관, 대기업, 연구소들로부터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현재 사용중인 네트워크 케이블을 임의로 착탈할 수 없는 보안시스템을 개발해 줄 것을 요청하는 의뢰가 잇따라 1년간 2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네트워크 케이블 통제장치인 랜케이블락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국내 보안벤처가 현재 사용중인 네트워크 케이블을 빼낸 후 다른 케이블을 삽입해 기업과 기관의 중요정보를 가로채는 네트워크 해킹을 원천봉쇄할 수 있는 네트워크 케이블 전용 물리보안 통제장치를 개발했다.

컴엑스아이는 일차적으로 정부 주요기관과 대기업, 금융권 등 정보통신기반시설 보유·운영기관을 대상으로 랜케이블락 신제품을 집중 공급하고 동남아와 미주지역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안창훈 컴엑스아이 대표는 “올들어 사용하지 않는 빈 포트에 대한 관리는 크게 강화된 반면 현재 사용중인 네트워크 포트와 USB에 대한 보안은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라며 “이번에 출시한 랜케이블락은 강제로 제거할 경우 즉시 파손되고 확실한 해킹흔적까지 남기게 돼 취약한 네트워크 보안사고를 원천 방지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엑스아이는 지난 2001년 설립한 물리보안 전문벤처로 2011년초 하드웨어융합연구소를 설립, 자체개발한 특허기술로 물리보안시스템 USB포트락, 스마트키퍼, 네트워크 포트락, 폐쇄락, 키보드·마우스락 등 첨단 물리보안 제품을 잇따라 상용화시켰고 국내 물리보안 제품시장의 90% 이상을 공급하는 등 물리보안 전문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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