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송도국제도시, 지능형 CCTV시스템으로 “최첨단 지능형 도시”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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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송도국제도시, 지능형 CCTV시스템으로 “최첨단 지능형 도시”로 탄생
  • CCTV뉴스
  • 승인 2011.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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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기획조정본부 U-City과 추한석 과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Inchon Free Economic Zone, IFEZ)은 사업비 26억원을 들여 올해 초부터 이달까지 6개월 동안 추진해 온 U-City 시범도시 2단계 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착수, 최첨단 지능형 도시로 태어나고 있다. 이번 2단계 사업으로 무선망을 한층 더 강화시키고 송도의 관문인 송도 1교의 가교 설치를 통해 차량번호 인식 CCTV를 진입 차선에 구축함으로써 각종 도난 및 범죄차량을 사전에 차단하여 송도지구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시켰다. 1,2단계 시범사업에 이어 앞으로 추진 예정인 3단계 사업(2012년 상반기 예정)안이 발표됨에 따라 본지에서는 U-City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U-City과의 추한석 과장을 만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U-City 시범도시 사업 내용과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해 들어 보았다.



 
 - 송도 1교 12차선용 가교 설치완료
- 진입차선 CCTV(6대) 구축
- 송도 2·4공구 내 방범CCTV 3개소 설치 완료
- 무선 CCTV를 위한 무선 망 구축 완료 

 



Q : U-City 시범도시 1,2단계 사업에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 중인 3단계 사업의 주요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A : U-City 시범도시 사업은 유비쿼터스 도시의 성공모델이 될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을 대상으로 최신 IT 기술이 녹아 들어간 유비쿼터스 인프라를 구축하여 U-방범, U-방재, U-교통, U-환경, U-시설물 관리 등 공공 서비스 모델 5가지를 구현하고 추가적으로 U-모바일, U-주차장, U-버스정보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첨단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1단계 사업에서는 U-방범, U-교통 서비스 모델을 중점적으로 개발하였고 가장 실효성을 거둔 분야는 U-방범 분야였습니다. 이에 2단계 사업에서는 U-방범 분야를 더욱 보강하고 U-교통 분야에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스마트폰용 앱개발도 함께 시행하였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추진 예정인 3단계 사업은 종래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함은 물론 U-방재, U-환경, U-시설물 관리 등의 서비스 모델을 확고히 구축하고 시범 사업 기간 동안에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검증된 최적의 U-공공 서비스 모델을 확립하여 본 사업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송도 1~3교 진입·진출 전차선 모두에 고성능 CCTV를 설치하여 도난 및 수배차량 진입·진출 시 인근 경찰 수배전산망과 연동되어 자동 통보하는 한편 도로 위 신호등이 적색으로 바뀌어 도난·수배차량 검거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또한 현재 위치 주변의 버스정거장 및 버스 도착 정보, 교통 소통 정보 및 영상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앱을 개발하여 전국민이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송도 2·4공구 내의 교통신호 체계 또한 변화시켜 자가통신망과 첨단 교통시스템을 통해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신호색을 조정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인천광역시 교통정보센터에서 안정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원격 조정이 가능하도록 통신망을 구축함으로써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전국에서 가장 운전하기 편한 도시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기설치 된 CCTV 수량과 운영·관리 체계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A : 현재 인천 송도에 설치되어 있는 CCTV는 50여대로 목적별로는 방범용 30여대, 교통 관리용 20여대 정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송도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임시 운영을 하고 있으며 정상 운영되기 전까지 업무 협조를 통해 해당 정보를 유관기관인 연수 경찰서와 인천 교통정보센터에 제공해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향후 165억여원을 투입하여 500평 규모로 구축될 송도 도시통합운영센터는 현재 실사 설계를 완료하고 금년 하반기 중으로 사업을 발주하여 오는 2014년까지 완공시킬 예정이며 청라와 영종지구에 구축되는 도시통합운영센터 또한 오는 2012년과 2014년에 각각 구축 완료되어 송도 지구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최적의 U-City를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 마련됨으로써 인천경제자유구역은 IT 융합을 통한 첨단 비즈니스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 스마트폰용(안드로이드) 인천 교통정보 서비스 앱 개발 완료
- 실시간 주변지역 버스 정보 검색 및 도착시간 등 교통정보 안내 개발 완료
- 실시간 도로 정체 구간 알림 및 영상정보 개발 완료
 Q : 시범사업으로 구축된 지능형 CCTV 시스템을 통해 얻은 가시적인 효과는 무엇인지 말씀해주신다면.

A : 매 사업 진행시 새로운 사양의 CCTV가 출시되지만 모든 부분에 신기종, 고사양을 적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알맞은 CCTV를 설치하고 기존의 아날로그 CCTV의 한계점을 보완하여 효율을 높이고자 합니다.

지능형 CCTV시스템은 기존 CCTV의 단순 기록 재생 기능에서 벗어나 지능화된 인식 기술을 활용해 물체의 움직임 경로를 추적 분석하여 이상 패턴을 구분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상을 자동 검출하여 경보 시스템과 연동될 뿐만 아니라 주어진 조건에 따른 지능적 실시간 분석 및 예측을 통해 모니터링의 효율성을 기하고 사전 대응을 가능케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부근에 진입 차량의 속도알림 전광판을 설치하여 과속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는 등 특히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의 보호 또한 한층 강화하여 교통 안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구축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은 오는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영종지구, 청라지구에 도입함으로써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이 가능해져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School-Zone 속도 저감안내 표시판 설치 완료(3개소)
- 스마트 연석을 통한 횡단보도 정지선 안내 시스템 개발 완료 (3개소)






Q : U-City 사업에 있어 시행만큼 중요하고 어려운 부분이 운영 부분일 텐데요, 운영비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말씀해주신다면.

A :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되는 U-City를 관제 할 민관합동법인(Private and Public Collaboration Company, 이하 PPCC)이 내년 본 사업 시행 시 설립될 예정입니다.

PPCC는 U-City 구상의 한 프로젝트로 방범·방재·교통·환경·시설물 관리 같은 '공공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PPCC는 U-City 운영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송도에 처음 적용되는 모델이어서 성공 여부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입니다. 여기에는 중소기업 등 다양한 민간 사업자를 참여시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PPCC를 단순한 U-City 운용 대행사가 아닌 U-City 해외 수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PPCC 모델은 U-City 운영비 문제를 수익사업으로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U-City 구축 이후에도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PPCC에 참여가 확정된 기업은 시스코(Cisco)와 KT가 있습니다.


Q : PPCC 참여 업체인 시스코의 '글로벌 R&D센터' 설립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A : 인천시와 시스코가 송도국제도시 차세대 주력업종인 'S+CC(스마트 커넥티드커뮤니티)' 분야의 본부 '글로벌 R&D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지난 해에 협약을 맺었습니다. 외국기업이 한국에 글로벌 차원의 R&D센터를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송도국제업무단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U-City 실현을 위한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볼 수 있는 센터 역할을 하는 글로벌 쇼케이스(Global Show case)도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는 기존의 해외 기업이 직접 투자만을 목표로 했던 방식에서 한차원 업그레이드하여 이제는 공공 및 민간서비스 제공 플랫폼 솔루션 개발과 함께 IT 중심의 국내기업 유치로 방향을 전환하는 계기가 됨으로써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에서 가장 편리하고 효율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Q : U-City 구축사업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이나 성공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간략히 말씀해주신다면.

A :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니즈와 수준에 맞는 관련 IT기술이 먼저 뒷받침 되어있어야 합니다. U-City를 현존하는 IT기술의 집합이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욕구에 부응하는 IT기술 개발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수요자 입장에서 도입 비용이 저렴해야 기술 도입 확산이 가능하고, 운영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주 관심사는 향후 U-City 운영비 부분을 어떻게 해소 할 것이냐는 것입니다. 그래야 첨단 도시가 자족성을 갖고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U-City를 추진하고 있는 타 지자체도 마찬가지일 것 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자구책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수익사업을 위해 민관협력법인을 설립하여 오는 2012년까지 다양한 수익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사 사례가 없는 U-City를 추진함에 있어 많은 기대 이면에 많은 문제점도 있으나 앞서 제시한 부분이 해소된다면 침체된 U-City시장을 부흥하는 핵심 동력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방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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