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공개용 CCTV' 설치로 식품 위생 불신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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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공개용 CCTV' 설치로 식품 위생 불신 해소
  • CCTV뉴스
  • 승인 2011.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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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 부천시 등 각 지자체, 사업에 박차
그동안 음식점을 찾는 고객들은 보이지 않는 주방의 비위생적인 조리 과정과 남은 음식 재사용 등 식품 위생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커져왔다.

이에 순천시가 2009년 Clean 음식 문화 환경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음식점 주방공개 CCTV 설치사업'을 시도한 이래 의정부시, 광양시, 과천시, 전주시, 원주시 등에서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광주광역시, 부천시 등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음식점 주방공개 CCTV 설치사업'은 음식점의 주방을 공개해 청결 상태를 직접 보여줌으로써 불결한 주방환경을 개선하고 음식물 재사용 등 음식문화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주방 내부에 CCTV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지난해 서구가 시 최초로 아래 표와 같이 관내 15개 음식점에 '주방공개 CCTV '를  설치 완료한 것을 벤치마킹하여 모범 음식점과 100㎡이상의 대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난 7월말까지 CCTV 설치 희망 업소를 신청 받아 14개소(동구 3, 서구 1, 남구 3, 북구 3, 광산구 4)를 선정하여 CCTV를 설치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서구 음식점 주방공개용 CCTV 설치 업소
   
연번 업 소 명 소 재 지
1 영빈관 서구 풍안동 1153-13
2 진미청국장 서구 치평동 1002-8
3 아이엘리시아 서구 광천동 49-1(2층)
4 남도명가 서구 화정1동 789-6
5 초우가 서구 치평동 1218-2
6 한우큰장터 서구 매월동 493-14
7 27년(쌍촌점) 서구 쌍촌동 1363-6
8 가매일식 서구 농성동 649-1
9 금다연 서구 치평동 1218-4
10 샹하이 서구 치평동 1195
11 터울림 서구 마륵동 172-2
12 (주)씨오크라토다이상무점 서구 치평동 1223-1
13 미가가 서구 치평동 1231-8
14 소망식육식당 서구 치평도 1255-14
15 한귀정 서구 세하동 698
 서구는 초기 '주방공개 CCTV '설치 당시 음식점 업소 업주들의 사생활, 인권 침해라는 반발과 주방을 공개하는 부담감 등으로 설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일정한 기준을 거친 희망 업소에 CCTV를 설치함으로써 설치 후 업주들은 고객들로 하여금 믿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을 운영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게 됐다.    이번 광주광역시의 '주방공개 CCTV '는 선명한 화질, 넓은 화각의 41만 화소 돔 카메라로 주방 내부를 촬영하고 그 내용을 식당 안 카운터나 홀에 설치된 24인치 모니터를 통해 음식점을 찾은 손님들이 주방 안에서 음식을 만들거나 남은 음식을 처리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남은 음식 재사용을 방지하고 주방을 위생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음식점에 대한 신뢰감을 주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선정한  '주방공개 CCTV '가 설치된 14개소는 아래와 같다.      광주광역시 주방공개 CCTV 설치 업소


연번 업 소 명 소 재 지
1 퀴리날레 동구 황금동 113-4
2 프리미엄 캘리포니아롤 동구 황금동 68-2
3 유생촌 동구 충장로2가 3-2
4 신락원 서구 금호동 762-1
5 만리성 남구 봉선동 550-1
6 메이시앙 남구 주월동 408-1(2층)
7 빅스포 남구 주월동 408-1(1층)
8 그랑비아또 비엔나레점 북구 용봉동 914-4
9 람바다 북구 두암동 985-10
10 원보 북구 우산동 594-2
11 달맞이흑두부 광산구 신창동 607-21
12 김상궁 광산구 수완동 1220
13 함평한우촌 광산구 월계동 872-4
14 장군뷔페 광산구 도산동 1219-2

광주광역시는 이들 업소에 대하여 170여만원의 설치비용 중 업주 부담금 40%를 제외한 60%를 지원하고 '주방공개 CCTV 설치 업소' 안내 표지판 부착 및 음식점 홍보책자 등을 발간할 때 별도로 소개하고, 위생용품도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 주방공개 CCTV 설치 업소 현판   시 관계자는  "이번 '주방공개 CCTV '설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지역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연말까지 '주방공개 CCTV '설치 희망업소 6개소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부천시(시장 김만수)도 지난해 경기도 음식문화개선 신규 사업 발굴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어 관내 희망업소 5개소 음식점(부촌화로구이, 조박사아구까치복, 산마루촌, 갯바위세꼬치, 조방낙지바지락칼국수) 주방에 '주방공개 CCTV '를 설치해 음식물의 조리부터 배출까지 전 과정을 고객에게 공개함으로써 남은 음식의 재사용을 금지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음식문화 수준을 향상시키는 녹색식당 발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주방공개 CCTV '가 설치된 음식점을 찾은 고객과 업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시는 올해 식품진흥기금 2억3천만원을 투입해 상반기에 5개소를 선정하여 현재 설치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6개소에 추가 설치하는 등 올해 총 11개소에 '주방공개 CCTV '를 설치할 예정이다.

'주방공개 CCTV '설치를 원하는 업소는 부천시 각 구청 환경위생과로 신청 가능하고 시에서 확인 후 업소를 선정하여 약 220만원의 설치 비용 중 50%를 지원하며 이들 업소에 '주방공개 CCTV '설치 업소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하고 영양표시 Program, 디지털 메뉴판 등을 인센티브로 제공해 준다.

부천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주방공개 CCTV '설치 업소를 모니터링할 것이며 이와 함께 영업주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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