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석주원 기자] 영상보안시스템 제조기업인 씨프로의 이영수 대표가 8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ITS 2019)’에서 기술혁신 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시상은 기술혁신을 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를 발굴ㆍ포상하고 성과를 전시하는 행사로, 씨프로는 2018년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매장방문객 분석서비스 ‘리테일트렌드(RetailTrend)’로 기술혁신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지능형 영상센서를 통해 매장외부의 유동인구 계수,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의 방문객 계수, 구매전환율 분석, 체류시간 분석, 관심영역 분석 등 매장 마케팅 분석을 위한 다양한 지표들을 제공한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된 리테일트렌드는 측정된 모든 데이터가 유무선 인터넷망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자동 송신되고, 네트워크가 꺼져도 일정 기간 센서 내부에 영상 정보를 백업해 데이터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서버 방식에 비해 도입 비용이 낮은 반면, 유지보수는 용이하며, 보안성은 강화된 것이 장점이다.
씨프로 이영수 대표는 “영상센서 개발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서비스까지 지능형 영상분석 서비스의 모든 과정을 일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며 “대형 매장이나 브랜드 스토어 중심인 영업대상에서 향후에는 소규모 매장에서도 저렴하고 간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하이마트, 아모레퍼시픽, 교보문고, 동대문 두타 등 대형 유통사들이 도입해 활용 중이며, 해외에서도 이헤아, 세븐일레븐, 카드로트로닉스, 파운드랜드, 아스퍼스 카지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이다.
한편, 2019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은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을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