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드론 시장, ‘활용 영역 다각화’로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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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드론 시장, ‘활용 영역 다각화’로 급성장
  • 최형주 기자
  • 승인 2019.08.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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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계 드론 시장 총 시장 규모 710억 달러 이를 것

[CCTV뉴스=최형주 기자] 

‘활용 영역 다각화’로 진화하는 드론, 산업혁신 이끈다

드론은 인간이 쉽게 수행하지 못하는 임무에 적합하다. 실제로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드론을 활용했고, 한국에선 산불감시ㆍ인명수색ㆍ송전선로점검 등에 드론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처럼 현재 세계 드론 시장은 ‘활용 영역 다각화’를 중심으로 시장규모가 급속 팽창하고 있다.

미국 컨설팅기업 Teal Group은 지난 2017년 발표를 통해 2016년 55.7억 달러에 불과했던 세계 드론 시장이 2026년엔 221.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중국 베이징 기관지 경화시보는 2025년 세계 드론 시장의 총 가치 규모가 71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굴지의 기업들도 드론을 활용하는 사업에 뛰어들었다. NASA는 드론을 활용해 교통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고, 페이스북은 인터넷 회선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 드론을 투입해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맥스웰은 드론용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탑재했고, 소니는 'Aerosense 드론' 연구개발을 실시해 2016년부터 데이터 3D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특히 아마존을 비롯한 많은 배송업체들이 드론을 통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이처럼 활용 영역 다각화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세계 드론 시장의 선두에는 미국과 중국이 있다.

 

미국, 물류배송에 드론 활용 노력

사실상 드론의 종주국은 미국이라 해도 무방하다. 미국의 발명가 로렌스 스페리는 1914년 세계 최초의 자동 조종 장치를 발명했고, 이어 1918년 미국 찰스 케터링이 자이로스코프를 이용해 최대 121km를 비행한 후 폭발하는 ‘케터링 버그(Ketterting Bug)’와 같은 전쟁을 위한 무인기를 만들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자료에 따르면 미국에 등록된 상업용 드론은 2018년 기준 약 16만 8천 대다. FAA는 2021년까지 60만 5천 대의 상업용 드론이 등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미국 상업용 드론 시장이 2023년엔 현재(2019년 기준)의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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