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와이파이 핫스팟, 와이파이 클라이언트, 블루투스 3.0+HS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CSR6000 와이파이 칩셋 제품군을 위한 소프트웨어 모듈인 Wi-Linx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CSR6000용 Wi-Linx는 운전자와 탑승자들이 휴대폰, 태블릿, 모바일 PC, 휴대용 게임기를 통해 인터넷에 안전하게 연결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홈 미디어 서버, 진단 시스템, 위치 기반의 정보 포탈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SR 오토모티브 및 PND 사업부의 커넥티비티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토마스 카모디(Thomas Carmody) 이사는 "인터넷이 휴대폰을 바꾼 것과 유사한 변화가 지금 자동차 시장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와이파이 기술을 지원하는 CSR6000용 Wi-Linx의 출시를 통해 CSR은 차세대 차량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소비자의 무선 경험을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을 제공하고 현재의 블루투스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와이파이 기능을 자동차에서도 구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카모디 이사는 또한 "CSR6000 칩셋은 이미 AEC-Q100 인증을 취득한 제품이므로 CSR은 AEC-Q100 인증 블루투스 솔루션들과 함께 CSR6000용 Wi-Linx 솔루션을 자동차 고객들에게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SR은 지난 6월 8일부터 9일까지 미시간주 노바이시의 Suburban Collection Showplace에서 개최된 'Telematics Detroit 2011 컨퍼런스' 26번 부스에서 완벽한 기능을 구현하는 CSR6000를 위한 소프트웨어 모듈인 Wi-Linx 솔루션을 시연한 바 있다.

CSR6000용 Wi-Linx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USB 광대역 모뎀을 연결하면 차량을 와이파이 핫스팟으로 만들어준다. 이러한 기능은 자동차 내에서 노트북으로 인터넷에 연결하면 후방 좌석 스크린으로 비디오를 스트리밍 하는 등 다수의 탑승객이 다양한 용도로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자동차가 집에 주차되었을 경우에는, 홈 미디어 서버로부터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문서, 사진, 기타 다른 미디어를 간단하게 다운로드 시킬 수 있다. 운행 중에는 근처 주유소에 위치한 와이파이 핫스팟으로부터 지역 음식점, 매장, 호텔, 관심 지점에 대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해 준다. 또한 CSR6000이 제공하는 블루투스 3.0+HS 연결하면 사진과 음악 파일을 스마트폰에서 직접 스트리밍 할 수 있다.

CSR6000용 Wi-Linx는 송신 전력, 보호자 관리(parental controls) 서비스, VPN, 방화벽 제어를 포함한 다양한 설정을 차량 CAN 버스로 연결되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변경할 수 있다.

CSR6000은 세계 최초로 차량용 인증을 취득한 독립형 와이파이 솔루션으로 기존 자동차 설계에 가장 위험성이 낮으면서 가장 가격 효율적으로 와이파이를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SR6000은 IEEE 802.11b.g.n 표준을 지원하며 와이파이 클라이언트, 와이파이 AP(Access Point), 블루투스 v3.0+HS 기능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cs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