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빅데이터 분석 시장, 고객 세분화·장바구니 분석 솔루션 분야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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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빅데이터 분석 시장, 고객 세분화·장바구니 분석 솔루션 분야 부상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8.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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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양의 구조적, 반구조적, 그리고 비구조적인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사물 인터넷(IoT)을 형성하는 초연결(hyper-connectivity) 및 유비쿼터스 스마트 네트워크로써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데이터 창출의 양적으로나 속도면에서 빅데이터 기술이 어떠한 관리 기능보다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선두기업들은 비즈니스 의사 결정에 있어 적시에 정보를 얻거나 시장 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프로스트앤설리번 한국지사가 발표한 ‘세계 빅데이터 분석 시장(Global Big Data Analytics Market)’에 따르면 2013년 해당 시장 수익은 32억달러에 달했으며 2020년에는 151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DDV(Data Discovery and Visualization)와 AA(Advanced Analytics)를 다루고 있다. 조직 기관들은 데이터의 가시화는 물론 데이터 분석이나 보고 표준화를 원하기 때문에 실시간 DDV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AA 역시 정부나 금융 서비스, 정보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 강력한 침투가 예상된다.

히랄 자사니 프로스트앤설리번 디지털 미디어 산업 연구원은 “미래 성장에 대한 기회들을 식별할 수 있는 데이터 아키텍처에 많은 투자가 이뤄지는 것이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며 “게다가 하둡 같은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오픈 소스(open-source) 빅데이터 컴퓨팅 프레임워크들의 합리적인 비용이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수요를 더욱 높히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은 전 산업에 걸쳐 많은 이용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세계 빅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고객 인사이트, 자원 최적화, 프로세스·생산성 개선 및 리스크, 그리고 보안 & 정보, 이 4가지 범주들의 이용 사례들을 확인해봤다.

실사용자들은 특히나 고객 세분화 및 장바구니 분석이 가능한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객 세분화 및 장바구니 분석, 이 두가지 분석안이 빅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구현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이기 때문에 불가지론적 플랫폼 개발에 관심이 많은 빅데이터 분석 업체들에게 핵심 중점 분야로 꼽힐 것이다. 이들과 함께 신용카드 사기 감지, 사이버 공격 예측, 투자 리스크 모델링과 같은 리스크, 보안 & 정보 애플리케이션이 천문학적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직 시장은 검증 단계에 머물러 있고 빅데이터 분석 시행에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선뜻 투자에 나서지 않는 기업들이 많다. 고급 분석은 여전히 자본이 탄탄한 대형업체들의 시장이고 일반 기관들은 일부 응용 프로그램에 대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적극적인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

빅데이터 흐름에 적합한 새로운 인프라로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 들기 때문에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도입을 단념하는 기업들이 많다. 빅데이터 시행 전략 부족, 데이터 중복성 및 불일치와 더불어 이 비용 문제가 해당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주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자사니 연구원은 “기관들은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적절히 사용하기 위해 데이터 통합 및 데이터 거버넌스(governance) 문제 해결에 자신들이 얼마만큼의 저장 공간이 필요한지를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다”며 “이 외에도 해당 관리팀들은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모아진 결과물들이 충분히 활용되고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빅데이터 분석 업체들은 기술 발전을 위한 대규모 R&D 투자에 나섰다. 업계의 다양한 니즈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대형업체들은 자신들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아낌없는 투자를 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voxpop@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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