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달라진 융·복합 생태계 전격 진단…서베일런스 스토리지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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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달라진 융·복합 생태계 전격 진단…서베일런스 스토리지 전략 ‘공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9.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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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탐방/] 씨게이트 ‘비즈니스 파트너 데이’

현장 실무진 꼭 알아야 할 스토리지 선택 포인트?
저장용 스토리지 시대 ‘종료’…차세대 시장 대응전략은?

“스토리지 업계가 풀어내야 할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다. 우리의 활동 무대이던 IT의 진화속도에 가속도가 붙었으며 더욱 돈독하게 융합되어 움직이는 솔루션을 향한 니즈가 본격적으로 부상했다. HDD를 예를 들면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목적의 스토리지는 이제는 과거의 유물일 뿐이다.” 이는 최근 씨게이트 국내 총판인 오우션테크놀로지가 개최한 ‘비즈니스 파트너 데이’ 세미나에서 허철진 부장이 현 스토리지 시장에 대한 당면 과제를 언급했다.

허 부장은 화두가 된 ▲클라우드 컴퓨팅과 ▲IT 소비화 ▲빅데이터의 범람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 하며 “스토리지는 더 이상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별개의 개체가 아닌 유기적이며 조직적이고 통합돼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 하나의 ‘융합체’로써 생태계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토리지 분야에서 HDD는 오래 전부터 데이터 저장을 위한 최적의 도구로 지목돼 왔다. 씨게이트는 이러한 변화를 적절히 감지해 일반 PC용 시장을 타깃으로 한 컨수머 제품과 영상 분야에 최적화된 비디오 시리즈, 감시카메라와 NAS 등 시장을 타깃으로 한 서베일런스 그리고 서버 등에 특화된 엔터프라이즈로 제품군을 세분화 시켜 고객의 눈높이를 충족시켜 줬다.

이날 열린 세미나는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좀 더 세분화되고 요구가 더욱 까다로워지는 IT의 변화를 진단하고 관련된 업계가 취해야 할 대응전략을 적절하게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한 씨게이트는 스토리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금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이자 동시에 안주할 수 없는 시기라고 긴장할 것을 주문했다.

이유인 즉 IT 환경이 융·복합을 기반으로 진화를 하면서 더욱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적절하게 나서지 못할 경우 단순한 비용측면에서의 손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다시 말해 스토리지 업계는 고객에게 처해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최적화된 처방전을 제시해 가장 최상의 해결안을 마련해줘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이다.

씨게이트 더불어 스토리지 장비를 단순히 데이터 저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플랫폼으로 치부하지 말기를 당부했다. 과거와 달리 데이터가 통용되는 범주가 달라졌으며 이의 응용범위도 더욱 확장 돼 단순히 읽고 쓰는 기능 위주로 설계된 I/O 기반의 스토리지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경고의 의미다.

그렇다면 씨게이트가 지목한 달라진 스토리지 환경과 직면한 융·복합 생태계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것일까?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진화한 인프라·빅데이터와 클라우드서 찾아본 진화는 예고된 것 = 디지털 영상은 가장 많이 진화했고 폭넓게 인프라 지원이 필요한 복합적인 컨버전스 분야에 속한다. 한 예로 우리의 삶 곳곳을 소리 없이 지켜보고 있는 감시카메라는 두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감시자이면서 동시에 보호자의 역할이다. 과거에 의미하던 감시 카메라는 영상을 기록으로 남겨 다시 보기 위한 목적이 중요했기에 영상을 저장하는 기능이 중요했다.

각종 범죄 현장에서 대략적인 사건의 흐름을 의미하거나 교통사고의 경우에는 의도적인 것인지 우연하게 발생한 사고인 것인지의 정황을 파악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하지만 오늘날은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보호자의 역할을 요구 받고 있다. 사건이 발생했다면 영상 본연의 데이터도 가치를 지녀야 하지만 데이터에 내재된 메타데이터도 중요도 부분에서 영상만큼의 비중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대해 허철진 부장은 “기본적으로 감시카메라는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것에서 최근에는 명확하게 증거를 남기는 부분과 영상에 포함된 고유한 데이터 값을 적절히 추출하는 것도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 데이터를 분류하기 위해 저장되는 영상은 더욱 화소 자체가 세밀해지고 결국 데이터의 용량이 방대해진다”고 설명했다.

실제 HD에서 UHD로 영상의 퀄리티가 확장되면 용량의 크기가 가중돼 이를 처리해야 하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는 최소 2.5~4배 가량의 부하가 추가로 더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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