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O, 재무부서 역할 혁신 위해 IT 신기술 이미 도입·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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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O, 재무부서 역할 혁신 위해 IT 신기술 이미 도입·검토중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7.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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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액센츄어, ‘재무 역량 강화 위한 CFO IT기술 전도자 역할’ 연구 발표

오라클(www.oracle.com)이 IT 기술이 적용 가능한 재무분야의 속성을 정의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재무 역량 강화를 위한 CFO의 IT기술 전도자 역할(Empowering Modern Finance: The CFO as Technology Evangelist)’ 리포트를 발표했다.

오라클과 액센츄어가 공동 후원하고 롱기튜드 리서치(Longitude Research)가 진행한 이번 리서치는 현대의 CFO와 재무관련 임원진들이 재무부서를 혁신하기 위해 IT 신기술을 채택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는 전세계 다양한 규모의 산업에 종사하는 CFO, 수석 재무 임원 및 관련 비즈니스 임원으로 구성된 1275명의 응답자가 참가했으며 응답자중 금융과 관련이 없는 분야의 임원 300명도 포함돼 있다.

조사결과 현대의 CFO는 IT기술 전도사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디지털 및 클라우드 등의 IT기술이 재무 분야를 비롯해 전체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아직까지 CFO의 비전과 현실적 한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재무부서는 비즈니스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고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능이 예산, 계획, 예측 등의 업무에 유용하며 현대의 재무 규범을 충족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진보적인 재무팀은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하기 위해 비전, 전략 및 기업 전반에 걸친 활동연계를 지원하는 고급분석 툴, 모던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최신 소셜, 모바일, 클라우드 및 협업 툴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다수의 CFO들이 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재무 기능을 지원하는 IT기술을 지향하지만 이를 위해 극복해야 할 문제들도 많다고 보고됐다. 한 예로 많은 기업들이 분산돼 있는 시스템 통합에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 때문에 주요 의사 결정에 오래된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클과 액센츄어가 지난해에 진행했던 연구인 ‘변화를 주도하는 CFO’(The CFO as Catalyst for Change)는 전세계의 CFO가 더욱 전략적인 참여를 원하지만 현실에서는 진압비용, 경제적 변동성, 및 조직의 복잡성에 집증하고 있다고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리포트의 결과는 지난해에 비해 CFO들이 많은 진전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현대의 CFO가 IT 기술 전도자의 역할을 하지만 현실의 한계가 존재하는데 이에 대해 3분의2 이상의 응답자들은 CFO가 IT기술을 통해 조직의 변형을 이끄는 강력한 전도자라는 것에 동의했으며 약 4분의3에 해당하는 응답자는 클라우드, 모바일 및 소셜 미디어 같은 신기술이 기업의 재무 구조와 운영방식을 변형할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하지만 오직 20%의 임원 응답자만이 해당 재무 조직이 최첨단의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반면 영업조직의 C-레벨 임원 43%가 이미 최첨단의 기술을 채택했다고 보고 있다.

또 응답자의 절반 정도는 지난 2년 동안 금융 분석 전문가의 고용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이는 더 심층적이고 폭넓은 비즈니스 및 분석 기술을 갖춘 금융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예를 들어 비금융 응답자의 23%는 ‘기대 이하로 떨어지는’ 예산에 대응해 최신 수행능력 평가를 제공할 수 있는 재무능력이 필요하다고 느꼈으며 2배에 가까운 금융 응답자(42%)는 그들이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더불어 설문조사의 응답자들은 고급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통해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의 가능성을 분명하게 보고 있었다. 응답자들의 4분의1 이상이(28%) 이미 예산, 계획, 예측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34%에 해당하는 응답자는 내년에 클라우드로 이동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사 대상 임원의 3분의2 이상이 이미 핵심 재무를 위해 조직의 일부에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을 채택했거나(24%) 이를 위한 로드맵을 갖고 있으며(45%) 약 30%의 금융 및 관련 분야 임원진들은 여전히 종이문서 기반의 업무처리방식에 의존한다는 것을 동의했지만 약 50%가 모바일 앱을 사용하고 53%는 웹 기반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해 자동화 및 디지털화 과정에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또한 재무기능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에 대한 장벽으로 고위 관리의 지원 부족을 꼽은 응답자는 5%에 불과했다. 오히려 응답자의 38%는 내부 기술의 부족을 주요 장벽으로 언급해 능력이 더 큰 요인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카렌 델라 토르 오라클 ERP 애플리케이션 사업부 부사장은 “현대 재무 조직은 데이터 통찰력과 새로운 업무 방식의 협업을 통해 비용을 포함하는 것 이외에 각 사업 분야에 통찰력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재무분야 임원들이 운영 지식 및 분석 전문가들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강조하고 있고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데이터 중심의 통찰력과 미래 지향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들의 열망과 현실 사이에 극복해야 할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voxpop@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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