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텍, 공개 프로세서 아키텍쳐인 ‘리스크파이브(RISC-V)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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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텍, 공개 프로세서 아키텍쳐인 ‘리스크파이브(RISC-V) 세미나’ 개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19.05.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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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목), 장소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 기업성장센터

[CCTV뉴스=석주원 기자] IoT 보안 및 임베디드 전문기업 쿤텍이 5월 30일(목)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 기업성장센터에서 ARM에 대항할 유력항 공개 CPU 아키텍처 '리스크파이브(RISC-V)’를 국내에 소개하는 ‘2019 RISC-V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정부는 블랙리스트(Entity list,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외국 기업들의 이름을 올린 리스트)에 대한 첨단기술 제재 정책을 강화해 중국의 기술 굴기를 막고 있다. 이로 인해 화웨이 등의 중국 기업들은 ARM과 같은 프로세서 아키텍쳐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RISC-V가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RISC-V(RISC-five, 리스크파이브)는 하드웨어 개발에 오픈소스를 적용시켜 만든 공개 CPU 아키텍처로 2010년 미국 UC 버클리 대학에서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버클리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었다.

별도 라이선스 및 로열티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으며, 자체적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해당 소스코드를 모두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기존 ARM을 대체할 가장 유력한 CPU 아키텍처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광범위한 운영 체제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며, 소프트웨어 벤더 및 도구 개발자에 의하여 손쉬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세미나는 ‘개방형 아키텍쳐 RISC-V SoC 설계 방법론’을 주제로 RISC-V의 국내외 동향과 프로세서 설계, 설계 검증, SoC 디버그, 소프트웨어 포팅 등 RISC-V 기반 SoC 구축에 필요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쿤텍 방혁준 대표는 “RISC-V는 자유도가 높아 모듈화로 필요한 부분만 구현할 수도 있고, 이를 다시 확장할 수도 있다. 그리고 라이선스 비용 없이 누구나 관련제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64비트 임베디드 환경에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RISC-V를 접하고 이를 더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쿤텍은 세미나와 교육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기술 지원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세미나는 2부로 구성돼 있으며, 각 세미나의 주제와 사전 등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세미나 참석은 무료지만, 인원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사전 등록을 해야만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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