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레이어,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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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레이어,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성장 견인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7.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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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소프트레이어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에서 수천여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도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의 수요 증가에 따라 소트레이어 인프라에 기반한 다양한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7년 말까지 전세계 대기업의 절반 정도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운용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은 전통적인 IT 시스템과 클라우드를 연결해 데이터에 대한 빠른 접속과 신규 서비스 확대, 비용 절감 효과 등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산업의 수 많은 고객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 핵심 업무를 소프트레이어로 옮기고 있다. 메이시스, 월풀, 다임러의 자회사 무벨(moovel), 제네랄리, 델하지즈(Delhaize), 시코스(Sicoss) 그룹을 비롯해 작년 한해만 수천여 고객이 소프트레이어를 도입했다.

▲ IBM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의 정의

한국 시장에서도 SK플래닛, 아크로버스 크리에이티브, 엔키위 등 다양한 산업 부문의 기업들이 소프트레이어를 핵심 업무에 도입하고 있다.

세계적인 가전제품 업체인 월풀(Whirlpool)의 경우 소프트레이어를 포함한 IBM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사내 호스팅 환경을 글로벌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호스팅함과 동시에 상업용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고 실행하기 위해 유연성 및 확장성이 뛰어난 IBM의 소프트레이어를 도입했다.

멕시코에서 사회보장연금 처리 및 사회보장가정 급여 추산을 대행하는 시코스그룹(Sicoss Group)은 IBM 소프트레이어를 기반으로 자사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고객 불만 관리 시스템인 노밀리아(Nomilinea)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모든 규모의 기업고객에게 더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은 물론 법령 및 규제 변동사항 반영이 쉬워져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규제 준수가 가능해졌다.

소프트레이어는 IBM 인수 1년여 동안 IBM의 클라우드 리더십 구축에 크게 기여해 왔다. IBM은 자사의 클라우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12억달러를 투자해 현재 홍콩, 달러스, 런던에 신설된 데이터센터를 포함, 총 28개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3분기에 멜버른, 토론토, 워싱턴 DC 등 4곳에 소프트레이어 데이터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신설될 데이터센터들은 베어메탈 서버, 버추얼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 소프트레이어의 모든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더불어 1,000여 곳에 이르는 IBM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자사의 서비스를 소프트레이어를 통해 제공하기로 약정했다. 소프트레이어를 도입한 기업은 에브넷, 애로우 일렉트로닉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부터 미란티스, 어시밀8과 같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및 솔루션 제공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IBM은 최근 서비스 형 인프라(Infrastructure-as-a-Service) 사업자 선호도에 대한 IDC의 조사에서 미국 최고의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로 선정됐다.

이장석 한국IBM 글로벌테크놀로지서비스(GTS) 사업부 총괄 대표는 “소프트레이어는 단기간에 IBM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토대로 자리잡으며 인수 첫 해 동안 IBM 클라우드의 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데이터 증가에 비례해 워크로드의 양과 복잡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기업 환경에서 IBM 클라우드는 기업의 규모에 상관없이 중·소·대형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이 제공하는 속도와 유연성, 뛰어난 보안 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상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IBM은 소프트레이어 인수 이후 지난 1년간 IBM의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IBM의 새로운 개발자 플랫폼인 블루믹스(Bluemix)와 새로운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IBM의 IaaS, PaaS, SaaS 서비스를 강화해 왔다.

빅데이터에 최적화된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통해 IBM이 새롭게 도입한 혁신 서비스는 ▲왓슨 인게이지먼트 어드바이저(Watson Engagement Advisor)와 왓슨 디벨로퍼 클라우드 온 소프트레이어(Watson Developer Cloud on SoftLayer) ▲아스페라 온 소프트레이어 (Aspera on SoftLayer) ▲엘라스틱 스토리지 온 클라우드(Elastic Storage on Cloud) ▲IBM 클라우드 모듈라 매니지먼트(IBM Cloud modular management) ▲점프게이트(JumpGate) 등이다.

왓슨 인게이지먼트 어드바이저는 짧은 시간 내 빅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마케팅, 판매 등과 같은 핵심 업무에서 고객과의 소통방식을 새롭게 변화시킨다. IBM의 파워8 프로세서에 기반한 파워시스템은 클라우드에서 전례 없는 속도로 빅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한다. 왓슨과 파워8, 소프트레이어의 결합으로 현재 시장에서 가장 강력하고 가장 큰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 지원이 가능하다.
▲ 기업을 위해 설계된 IBM 클라우드

또 소프트레이어 베어메탈 가상머신에서 아스페라(Aspera) 초고속 전송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데이터의 크기, 거리, 네트워크 여건과 상관없이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소프트레이어 클라우드 스토리지간 대규모의 비정형 정형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엘라스틱 스토리지 온 소프트레이어는 서비스 형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로서 대량의 데이터에 대한 초고속 접근과 사내 인프라와 클라우드 간의 원활한 데이터 관리를 기업에 제공하며 소프트레이어는 베어메탈 서버에 시간당 요금제도를 적용한다. 이로써 전용 자원에서도 가상서버 사용의 주요 혜택인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과금 방식이 가능해진다. 베어메탈 서버는 다수의 기업이 원하는 향상된 성능과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

더불어 IBM 클라우드 모듈라 매니지먼트는 완전히 자동화된 서비스 관리시스템으로 신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환경 관리를 돕는다. 고객은 기업이 직접 관리하고자 하는 서비스 또는 IBM에 위탁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점프게이트는 기업의 자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신규 혁신 서비스다. 점프게이트는 오픈스택 API와 제공자의 재산권적 API간에 호환성을 제공해 클라우드간 상호운용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 한국IBM은 2013년 10월 국내 소프트레이어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 시장 지원을 강화해 왔다. 올 초 IBM 소프트레이어 스타트업 카탈리스트 프로그램 발표,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레이어 커뮤니티 활성화, 엔터프라이즈 고객 대상 무료 기술 검증 POC 제공 등 국내 기업 고객과 개발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원 전략을 공개했으며 지난 5월 파트너 협력을 통해 소프트레이어 판매를 위한 한국어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최근 디지털밸리 투어를 통해 게임, 벤처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무료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SK플래닛, 아크로버스 크리에이티브, 엔키위 등 다양한 규모의 국내 업체들이 소프트레이어를 지속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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