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빌딩사업본부 조형제 차장
170년의 역사를 가진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9세기 철강, 중장비, 조선 사업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에너지 관리 분야의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서 산업체에서 부터 가정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1975년 머린저린 브랜드로 한국 시장에 진출, 1994년 지금의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로 법인명 변경 후 현재 전력, 자동화 및 제어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지난 2007년 하이엔드 영상 감시 시장의 최강자인 펠코를 합병 후 빌딩 오토메이션과 함께 영상 감시를 비롯한 보안 사업부문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업부를 통합하여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사업부를 재정비하고 기존의 빌딩 자동화 솔루션에 영상 감시 시스템을 더해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선 빌딩사업본부 보안사업팀의 조형제 차장을 만나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앞으로의 계획과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이하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주요 사업부문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세계 최대 에너지 관리 전문기업으로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통합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해 에너지의 안전성, 신뢰성, 효율성, 생산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전통의 전력 및 제어 성능과 결합한 빌딩 오토메이션에 영상 감시 시스템을 비롯한 보안 솔루션을 결합하여 통합적 빌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데이터센터 관리, 산업용 인터페이스, 조명 제어, 빌딩 제어, 전력배전, 전자식보호계전기 등 에너지 관리와 관련된 모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합하는 원 슈나이더 전략을 통해 토탈 솔루션 벤더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빌딩사업부와 펠코와의 물리적 결합이 있었는데 이에 따른 사업의 변화가 있다면.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CCTV를 이용한 영상 감시 시스템 및 출입통제 시스템은 이제 빌딩 솔루션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펠코의 하이테크 영상 감시 시스템을 결합한 빌딩 자동화 솔루션의 효율적 제공을 위해 사업부를 통합하고 토탈 보안 솔루션 제공에 힘을 더할 생각입니다.
특히 대규모의 CCTV 시스템의 도입은 초기 구축 비용과 운영에 부담을 가져올 수 있는데,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기존 인프라와 전력 관리 솔루션을 통해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영상 감시 분야 주력 상품에 대해 소개한다면.
현재 저희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하이엔드 시장 공략에 나서며 HD급 CCTV 카메라 및 솔루션을 제공 중에 있습니다.
저희 주력 제품인 엔듀라익스프레스(EnduraXpress)는 HD 메가픽셀 카메라를 녹화하고 운영할 수 있는 영상 감시 전용 하드웨어 솔루션으로 장애 대처 능력이 뛰어난 엔터프라이즈급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TCO 절감이 가능한 구조의 네트워크 통합 장비로서 펠코 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사의 카메라와 저장 장치를 지원하는 오픈 아키텍쳐를 갖고 있으며, 기존 아날로그 환경에서 IP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2009년 라인업한 이후 국내 굴지의 대기업 및 대학교, 공장 등에 구축되어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고 있는 네트워크 카메라 시스템 사릭스(Sarix) 역시 보안 및 IT 전문가들로 부터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특히 사릭스의 경우 고화질(HD) 해상도, 향상된 저조도 성능, H.264 High Profile 압축, 영상분석 알고리즘 내장 및 빠른 프로세싱 성능을 제공하고, 0.5메가픽셀 SVGA표준 해상도에서 3.1메가픽셀 고해상도에 이르기까지 열악한 조건 하에서도 매우 세밀한 화질의 영상을 구현하여 카지노나 공항, 항만 같은 특화된 시장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솔루션이 도입된 주요 구축 사례 및 그간의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펠코의 영상 감시 시스템은 사릭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현재 산업체, 대학교, 카지노, 공항 등에 구축되어 운영 중에 있습니다. 특히 저희 제품은 500여대 이상의 CCTV 카메라를 단일 시스템으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CCTV 시스템 구축에 적합합니다.
또한 영상 감시 시스템을 포함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함에 따라 서버 구축 비용 등의 초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만의 특화된 에너지 관리 솔루션으로 에너지 운영 비용의 30% 이상 절감 효과를 가져와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간에는 가격의 민감성으로 주로 민간부문을 주력으로 하였지만, 올해부터는 세종시와 인천 U-CITY를 시작으로 공공부문 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사업 및 영업 전략은.
올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기존의 강점을 유지함과 동시에 배전반, UPS, 빌딩 자동화 사업부 등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에너지 메니지먼트 서비스(Energy Management Service),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신재생 에너지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이 분야의 사업 비중을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2011년에는 빌딩 자동화 부문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현재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있는 펠코의 시장 지배력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선박, 해양 등의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부산, 광주 등을 거점으로 하는 새로운 파트너 모집을 계획하고 있으며, A/S 기반 확충을 통해 고객 서비스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마지막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궁극적인 목표나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그동안 에너지와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전천후적인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그리고 21세기를 맞아 빌딩 자동화 사업부문을 강화하며 빌딩의 안전성 및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영상 보안 시스템을 더해나가며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상 감시 시스템이 시스템의 기능과 운용의 안정성에만 집중해 있었다면, 이제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도 생각할 때입니다. 그리고 그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저희 슈나이더 일렉트릭입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그동안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력 공급은 물론 산업과 빌딩/주거 부문의 통합 자동제어 솔루션과 함께 완벽한 보안 감시 시스템을 제공해 나가며 모든 부문의 에너지 효율 및 관리에 이르는 토탈 솔루션을 실현시켜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전주연 기자
저작권자 © CC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