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면 백전백승’…지란지교소프트, 현지화 전략으로 동남아 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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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면 백전백승’…지란지교소프트, 현지화 전략으로 동남아 시장 노크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6.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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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가 이번에는 ‘현지화’라는 키워드를 무기로 동남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올해로 10년째 미국과 일본, 동남아 지역에서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란지교소프트는 올해 동남아 지역 사업의 전략으로 철저한 현지화로 방향을 잡은 이유에 대해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 나라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Marina Bay Sands)에서 개최중인 ‘커뮤닉아시아 2014(CommnicAsia2014)’에 참가해 다양한 방법의 현지화 전략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 지란지교소프트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Marina Bay Sands)에서 개최중인 ‘커뮤닉아시아 2014(CommnicAsia2014)’에 참가해 다양한 방법의 현지화 전략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 일환으로 회사는 싱가폴 파트너사인 ‘디자인웍스(Dezainwerkz)’ 이름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다른 국가관보다 상대적으로 방문객수가 많은 싱가폴 국가관에 부스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부스 방문객의 증가는 물론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인접 국가에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로컬 국가관의 이점까지 함께 취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컨셉부터 디자인, 부스구성은 물론 홍보와 마케팅활동도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지란지교소프트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다이렉트박스’는 올 초 미국과 일본에서도 정식으로 출시됐다. 하지만 동남아 지역에서는 ‘www.directbox.asia’라는 별도의 도메인과 콘텐츠를 가진 홈페이지를 따로 마련했다. 동일한 제품이라도 각 지역에 맞는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이 밖에도 ‘워크 스마트(WORK SMARTER)’라는 컨셉으로 꾸려진 부스에는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체험요소는 물론 해당 지역의 문화를 고려해 파트너사 직원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등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시도했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국가마다 각각 다른 문화와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해외 사업을 진행할 때는 해당 국가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존중이 필요하다”며 “현재 IT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 현지 기업을 앞세워 철저한 현지화가 이루어진다면 아시아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미국이나 유럽의 기업들보다 유리하게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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