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신동훈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CCTV는 IoT, AI 기술을 적용한 영상 빅데이터 활용 중심의 지능형으로 급속히 전환하여 스마트 안전사업 대표 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CCTV의 진화 버전인 지능형 CCTV를 범부처 차원의 수요처에 적용하기 위해 지능형 CCTV 시범 사업을 2018년 처음 진행했고, 올해 제 2차 지능형 CCTV 시범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KISA는 ‘지능형 CCTV 시범사업 설명회’를 지난 2월 28일 KISA 서울청사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능형 CCTV 기술 개발과 CCTV를 활용하는 시범적용을 위한 비용 지원으로, 안전한 지능정보사회 구현 및 CCTV 산업 활성화를 추진함이 목적이다. 사업기간은 협약체결일 ~ 2019년 11월까지이다.
참여 방법은 단독 또는 컨소시엄(주관/참여 구분)을 구성하여 지능형 CCTV를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할 수요처와 협의하여 신청해야 한다.
공모 분야는 수요처 확보 및 시범적용이 필요한 기술을 고려하여, 보유하고 있는 지능형 CCTV 기술을 시범 적용하는 내용으로 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 또는 컨소시엄은 공모 분야의 국내외 시장현황 등 동향조사, 국민 안전 품질 관련 기대 수준 등 시범사업 결과에 대한 기대효과를 제시해야 한다.
특히 지능형 CCTV의 본연의 기능인 CCTV 카메라를 통한 영상을 지능형 기술을 활용하여 분석, 스마트 기기 하드웨어 보안 플랫폼, 제어네트워크 침입 탐지/대응, ICT 융합 제품 서비스 프라이버시 보호 등을 수행해야 한다.
지원조건은 매칭펀드 방식으로 과제별 2.1억원 내외 지원하며 총 사업비의 70% 이내는 정부지원, 30% 이상은 민간부담한다. 중소기업청 등 정부 지원금을 받아 동일 또는 유사한 사업의 형태로 수행하는 경우 지원신청할 수 없음을 유의해야 한다.
사업 공모 제출기한은 3월 14일 14:00까지이며, 접수는 KISA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를 통해 하면 된다. 제안관련 문의는 KISA 보안성능인증팀 사업담당(02-405-5246)에 하면 된다.
한편, 작년에 이어 이번 제 2차 지능형 CCTV 시범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업계에서는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작년처럼 지원 금액이 적은 부분은 사업 진행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능형 CCTV 고도화를 위해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으나, 시범사업 규모가 적어 작년처럼 수십 대 정도밖에 진행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시티의 안전 기반인 지능형 CCTV를 도시 규모로 꾸리려면 이 보다 더 많은 사업비 지원과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제공 등 영상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대책 방안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