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테크놀로지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유무선 및 산업 분야를 위한 반도체 디바이스 기업 ‘아바고테크놀로지’로부터 LSI의 가속 솔루션 사업부(Accelerated Solutions Division; 이하 ASD)와 플래시 부품 사업부(Flash Components Division; 이하 FCD)를 자산 인수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금액은 4억5000만달러로 전액 현금 결제 조건이다.
이번 인수로 씨게이트는 엔터프라이즈 PCIe 플래시와 SSD 콘트롤러 부문의 역량을 확보해 성장하고 있는 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에 대응하고 스토리지 관련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기업 전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LSI의 ASD 사업부문은 PCIe 플래시 시장에서 2위 규모로 급성장하는 클라우드 및 대규모 시장에 집중한 매우 차별화된 엔터프라이즈급 PCIe 플래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샌드포스(SandForce) SF2000 및 SF3700 콘트롤러를 주력 제품으로 하는 LSI의 FCD 사업부문은 시장규모가 큰 범용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는 다양한 제품군들을 개발하고 있다.
스티브 루조 씨게이트 회장겸 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씨게이트는 기존 플래시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LSI의 ASD 비즈니스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광범위한 PCIe 플래시 제품군과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고 FCD 사업 부문은 업계 최고 수준의 SSD 컨트롤러와 함께 이미 검증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원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번 인수로 인해 씨게이트의 플래시 스토리지 부문의 제품 라인업과 역량을 즉각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됐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핵심 시장을 위한 전략 로드맵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오는 2015년(회계연도 기준)에 씨게이트는 엔터프라이즈 SSD 제품 라인업과 인수한 SSD 컨트롤러 제품군에서 최소 1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3000~4000만달러의 운영 이익 수준에서 총이익 역시 소폭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운영상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SSD 기술을 기존 제품군에 활용함으로써 회계연도 기준 2016년부터는 SSD 사업 부문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수 건은 달력 기준 연도 2014년 3분기중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하트 스콧 안티트러스트 임프루브먼트 액트(Hart-Scott-Rodino Antitrust Improvements Act)를 포함해 관련 법규 및 규제 관련 승인 획득 등 통상적 인수 절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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