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세대 3D V낸드 메모리 본격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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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세대 3D V낸드 메모리 본격 양산
  • 지홍현 기자
  • 승인 2014.05.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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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세대 3차원 수직구조 낸드인 ‘32단 3D V낸드 메모리’를 국내에서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

2세대 3D V낸드는 신규설비 투입 없이 기존 1세대 설비를 그대로 활용해 양산이 가능하며 적층 수만 높임으로써 집적도를 향상시켜 원가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 2세대 3D V낸드는 신규설비 투입 없이 기존 1세대 설비를 그대로 활용해 양산이 가능하며 적층 수만 높임으로써 집적도를 향상시켜 원가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세대 3D V낸드 기반의 데이터센터용 SSD를 출시해 3차원 메모리 시장을 처음 창출한 데 이어 올해에는 2세대 3D V낸드 기반의 프리미엄 PC용 SSD를 출시해 ‘3차원 메모리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한 프리미엄 PC용 SSD 라인업(128/256/512기가바이트, 1테라바이트)은 기존 평면구조 MLC(2bit/Cell) 낸드플래시 기반 SSD 대비 신뢰도 수명을 2배 늘리면서도 전력 소비량은 20% 절감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2세대 V낸드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신뢰성’의 프리미엄 SSD와 ‘대용량’ SSD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라인업을 적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데이터센터 시장에 이어 PC 시장까지 주도할 최적의 3D V낸드 SSD 라인업을 출시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IT 고객들에게 더욱 뛰어난 성능의 대용량 V낸드 SSD를 적기에 제공함으로써 V낸드 대중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독자기술을 적용한 3차원 낸드 제품을 계속 출시하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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