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 시청률 보완지표 ‘TV 인터넷관심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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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 시청률 보완지표 ‘TV 인터넷관심도’ 선봬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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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영중 TV 프로그램에 대한 인터넷상 빅데이터 집계 도출

개방형 검색 포털 줌닷컴(zum.com)을 서비스하는 줌인터넷이 빅데이터 기반의 ‘TV 인터넷관심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거실 TV 중심으로 하는 현행 시청률 조사 방식 대신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소비방식과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온전히 담아내겠다는 취지다.

현재 TV 시청률 지표는 표본 조사 대상의 불균형, 한정적 시청 수단만을 반영하는 문제 등으로 인해 신뢰성에 대한 꾸준한 문제 제기가 있어 왔다. 대부분이 가정 내 TV로 방송 콘텐츠를 소비하던 시기에는 TV를 보유한 가구 중심으로 시청률을 따져도 비교적 정확한 측정이 가능했지만 현재와 같이 방송 콘텐츠 소비 기기와 시청 행태가 다양해진 상황에서는 기존 조사 방식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 줌인터넷의 TV 인터넷관심도는 지상파를 포함해 종편과 케이블 등 국내 방송중인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대해 방송 전·중·후에 걸쳐 검색어 입력, 방송사 홈페이지 방문, 미리보기 및 다시보기 이용 정보 등 인터넷 사용자들의 관심과 반응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표화했다.

최근 종영된 JTBC의 ‘밀회’나 작년 한 해 큰 이슈였던 tvN의 ‘응답하라 1994’의 경우 실제로는 관심과 인기가 뜨거운데 반해 시청률은 체감치 만큼 높지 않았던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에 반해 줌인터넷의 TV 인터넷관심도는 지상파를 포함해 종편과 케이블 등 국내 방송중인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대해 방송 전·중·후에 걸쳐 검색어 입력, 방송사 홈페이지 방문, 미리보기 및 다시보기 이용 정보 등 인터넷 사용자들의 관심과 반응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표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청률 지표의 맹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가 대중의 관심사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방송에 대한 관심 지표 역시 온라인상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했을 때 보다 깊이 있는 결과치를 나타낸다는 뜻이다.

줌인터넷의 TV 인터넷관심도 조사대상은 26일 기준으로 국내 방송중인 142개 채널의 864개 TV프로그램을 총 망라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별 하위 코너가 있는 예능이나 코미디 프로그램 등의 경우 개별 코너에 대한 지표까지 나타낸다.
▲ TV시청률-TV인터넷관심도 비교지표. 2014.5.12일~5.18일 주간기준

이를 통해 일일 및 주간으로 가장 관심도가 높은 TV 프로그램 정보를 알려주며 방송 직후 프로그램별 가장 인기 있는 관련 키워드를 하루 두 번씩 발표해 이슈가 된 인물, 사건 등 관련 사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현행 TV시청률 조사 결과와 줌인터넷의 TV 인터넷관심도를 직접 비교해 보면 확연한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현재 TV시청률의 경우 상위 20개 프로그램에 지상파에 대해서만 프로그램별 시청률 정보가 공개되고 있으나 줌인터넷의 TV 인터넷관심도 지표에서는 종편과 케이블 채널의 개별 프로그램들도 2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주 종영된 JTBC 드라마 밀회의 경우 전체 프로그램 순위 2위로 나타나 세간에 화제가 된 드라마임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상파 외 종편이나 케이블 프로그램들도 TV 시청률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상당한 경쟁력이 있음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정상원 줌인터넷 부사장은 “TV 인터넷관심도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방송 콘텐츠의 제공 방식과 소비 행태 변화에 따른 새로운 분석 방법을 통해 기존 조사방법의 한계를 극복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 선보여 사용자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줌인터넷의 TV 인터넷관심도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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