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딥러닝 접목해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로 탈바꿈한 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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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딥러닝 접목해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로 탈바꿈한 오산시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9.01.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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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정보 속성 분석해 이상징후 발생시 실시간 대응하는 시스템 구축 현재진행형

[CCTV뉴스=신동훈 기자] 오산시 유시티 통합운영센터가 빅데이터와 딥러닝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로 탈바꿈했다. 이는 국가정보화진흥원(NIA)에서 발주한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을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IoT 센서 측정, 인공지능 분석 등 지능정보기술을 접목시켜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거나 스마트한 관리와 운영이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인프라’를 목표로 했다. 본 사업을 진두지휘한 김영혁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팀장을 만나 달라진 오산시가 어떻게 안전한 스마트시티가 되었는지 들어보았다.

김영혁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팀장

Q. 스마트시티와 함께 시민들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 관제 역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산시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을 진행했었었는데요. 사업 진행하는 동안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셨을 거 같습니다. 

지난해 1월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공모에 대한 컨소시엄 제의를 받고서, 첫번째로 떠오르는 생각은 "오산시 센터의 시스템 및 서비스 인프라를 고도화 할 기회다. 그래서 우리 센터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제안을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제안서에 담아 제출하였는데 다행히도 선정되어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바쁘게 보낸 것 같습니다.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5개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매주 목요일에 만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착수보고회 이후 정말로 매주 목요일 또는 긴급상황시 수시로 진행상황 점검을 하였던게 제일 큰 성공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만남을 통하여,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이 센터를 중심으로 어떻게 연계 및 연동되어 하나의 관제 솔루션으로 표출될 수 있는가?"를 해결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각각 컨소시엄별 돌아가면서 각자 회사에서 회의 및 현장견학을 함으로써 상호 이해하고 양보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렇듯이 쉼었이 현장시설물 설치와 이해관계자들의 조정 등 우리 스마트시티 팀원들의 단합된 추진력이 없어으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정말로 우리팀원들에게 이지면을 통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4개의 컨소시엄 대표자에게도 저의 뜻을 이해하고 양보하고 추진하도록 도움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Q. 스마트 관제센터로 변모한 오산시 유시티통합운영센터는 어떤 모습인지요?

2013년 12월 2일 오산시 유시티 통합운영센터가 개소되었을때, 센터 시스템은 생활방범용 CCTV 88개소 262대, 버스정보시스템 42개소, 신호제어 12개소, 불법주정차단속 CCTV 7개소, 대중교통정보 3개소, 자가정보통신망 48Km와 경찰관 3명, 모니터요원 12명, 유시티팀 3명이 센터를 운영했었습니다.

현재는 생활방범용 CCTV 474개소 1798대, 신호제어 41대, 버스정보시스템 155대, 불법주정차단속 CCTV 94대와 더불어 불법주정차 안내시스템 1식, 초등학교 CCTV 연계 22개 학교 110대, 전통시장 42대, 재난 CCTV 16대를 연계하여 상시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운영하는 등 통합운영센터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분이 총 36명으로 인력충원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큰 변화를 하였다고 봅니다. 제4차 산업혁명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영상정보 데이터를 활용 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빅데이터와 딥러닝을 이용한 스마트안전사회 구축 솔루션 개발'이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중인 통합플랫폼 즉, 시민 안전 5대 연계서비스가 구축완료되어 시험운영중에 있으며, 신궐동지구 대상으로 지능형 방범 실증지구 구축사업도 현재 현장시설물과 장비 구축이 완료되어 시험운영을 위한 시스템 개발이 시작되었고, 저화소 CCTV의 제약점 개선을 통해 범인 검거율 저하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지능형 영상보안 시스템 개발 공모사업도 현재 진행되고 있어 향후 2년후에는 통합운영센터로서의 기능과 역할면에서 최고의 센터가 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Q. 스마트시티에서는 얼굴 인식 기반으로, 실종 사건 또는 범죄 사건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텐데, 아직까지 이런 점은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안면인식 CCTV 카메라 4대를 1년간 운영하면서 느낀점은 생활방범용 CCTV 카메라가 약 6미터 높이에서 얼굴을 인식합니다. 지나가는 행인이 모자를 쓰고 지나가면 정확한 인식이 어렵고, 카메라의 위치선정이 중요합니다. 횡단보도 바로 앞에 위치한 안면인식용 CCTV의 경우에는 신호등을 바라보고 있는 행인은 거의 인식을 합니다. 이렇듯이 실종자 등을 안면인식 카메라로 활용하려면 현재 오산시가 구축중인 '저화소 CCTV의 제약점 개선' 얼굴 영상복원, 고속이동객체 분석 등의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어, 실종자를 쉽게 찾아주는 기능이 확대되어야 합니다.

Q. 미래 스마트시티 운영센터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요? 그리고 2019년 스마트시티 관련해 예측되는 주요 트렌드가 있다면 무엇일지요?

지난 2007년부터 10여년을 넘게 스마트시티 사업을 한 관점에서, 스마트시티의 3대 인프라는 ▲센터 ▲통신인프라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 이제서야 이 3대 인프라가 제대로 준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적으로 통신 인프라가 잘 깔려 있는 덕분에 200여개 지자체에서 통합운영센터를 운영중에 있고, 서비스는 지자체별로 교통 안전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가 운영중에 있고, 이 센터에서 교통과 안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0년 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로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는 점점 고도화될 것입니다. 

먼저 오산시 센터처럼 영상정보에 대한 속성을 분석하여 이상징후 발생시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CCTV 모니터링을 넘어서 도시전체에 대한 영상정보를 분석하여, 교통량, 인구 이동시간 분석 등을 통해 도시정책에 반영될 수도 있습니다. 2019년에는 국토부에서 추진중인 통합플랫폼 설치가 지자체가 확대되어, 112/119연계시스템의 고도화, 클라우드 기반 연계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아날로그 관제가 디지털 관제로 변화하여 진정한 스마트 관제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통합운영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시민들이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마트시티가 무엇인지 직접 체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분들이 센터견학을 통해 센터 기반시설을 둘러보고 IoT 비상벨 체험, 긴급상황발생시 대응방안, 불법쓰레기투기시 음원방송 체험 및 금연구역 흡연시 음원방송 체험 등을 통하여 센터 존재가치의 중요성을 알아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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