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ADC 장비 중심 시장 공략 더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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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ADC 장비 중심 시장 공략 더욱 박차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5.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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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마리사 슈미트 시트릭스 넷스케일러 담당 이사

“지난 5년간 시트릭스는 ADC 시장에서 고공행진을 해 왔다. 한국 시장의 경우 고밀도를 지원하는 제품을 선호하기에 한국형 제품 ‘MPX 11504’를 앞세워 올해 3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트릭스가 한국 시장에 특화된 ADC 솔루션을 발표하고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ADC시장 3강 체계를 굳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시트릭스코리아(대표 오세호)는 최근 한국 시장 요구를 반영해 설계한 16포트 지원 ‘넷스케일러 MPX 11504’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확장형 과금(Pay as you Grow) 방식으로 라이선스를 교체해 4Gbps에서 최대 42Gbps까지 처리 성능을 확장할 수 있다.

마리사 슈미트 시트릭스 넷스케일러 담당 이사는 “시트릭스가 지난 5년간 5배 가량 성장하게 된 차별화 요소는 ‘트리스케일(TriSacle)’로 스케일업 차원에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변경없이 라이선스 교체만으로 어플라이언스별 용량을 확대할 수 있는데 한국형 모델이 이 기술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특히 “MPX 11504는 한국 시장만을 위해 유일하게 제공되는 모델로 한국 고객 요구가 많은 16포트를 지원해 한국 고객 요구가 많은 포트 밀도와 가격 수준을 맞출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한국ID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2년까지 국내 ADC 시장은 라드웨어와 파이오링크가 각각 27~2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양강 체제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시트릭스는 20%의 점유율을 보이며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F5네트웍스, A10네트웍스, 브로케이드 등이 10% 미만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 마리사 슈미트 시트릭스 넷스케일러 담당 이사는 "시트릭스가 지난 5년간 5배 가량 성장하게 된 차별화 요소는 ‘트리스케일(TriSacle)’로 스케일업 차원에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변경없이 라이선스 교체만으로 어플라이언스별 용량을 확대할 수 있는데 한국형 모델이 이 기술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이 벤더들은 시장 경쟁보다는 각 타깃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라드웨어 경우에는 일반 기업시장, 파이오링크는 공공, 시트릭스는 포털과 가상화 시장, F5네트웍스는 보안 영역 등이 주 타깃이다.

하지만 시트릭스는 한국형 모델을 통해 이들 경쟁기업 모두와 모든 타깃시장서 경쟁을 벌이겠다는 것.

마리사 슈미트 이사는 “이번 한국형 신제품 출시로 파이오링크나 라드웨어에 대적할 수 있는 핵심 무기를 확보했다”며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엔터프라이즈와 중소기업(SMB)까지 시장 공략을 크게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트릭스는 하드웨어 ADC 어플라이언스인 ‘MPX’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가상 어플라이언스인 ‘VPX’, 멀티테넌트 어플라이언스인 ‘SDX’ 공급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단일 어플라이언스에서 가상화된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구동하고 각각 관리할 수 있는 멀티테넌트 플랫폼인 SDX는 지난해 전년대비 80%의 높은 성장률을 거뒀다. VPX도 아마존웹서비스, IBM 소프트레이어, KT 유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핵심 가상화 ADC 서비스로 제공된 바 있다.

마리사 슈미트 이사는 “넷스케일러는 고가용성, 최고의 성능, SSL 오프로드, 엔드투엔드 보안 제공에 더해 ‘HDX 인사이트’를 통해 가시성까지 지원할 수 있다”며 “넷스케일러 제품은 트라이스케일 기술을 바탕으로 하드웨어를 변경하지 않고도 라이선스 교체만으로 처리성능 수직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라이스케일 기술은 캐싱, 압축, 로드밸런싱, 글로벌로드밸런싱, SSL VPN 등 여러 기능별로 각각의 제품을 사용해야 했던 것을 하나의 어플라이언스에서 통합 제공하는 ‘스케일인(Scale in)’ 기술도 지원한다.

마리사 슈미트 이사는 “SDX는 다수의 박스에서 이뤄지던 기능을 단일 어플라이언스로 통합 제공하면서도 CPU, 메모리단에서 개별 기능을 각각 분리 지원하는 멀티테넌시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며 “또 스케일인은 복잡성을 간소화해 관리성을 증대하는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트라이스케일의 또 다른 강점은 클러스터링을 이용해 유연한 확장성을 지원하는 ‘스케일아웃(Scale out)’을 제공하는 것으로 ‘액티브(Active)-스탠바이(Standby)’ 형태의 고가용성(HA) 기능과는 달리 모든 제품이 액티브 상태의 제품을 묶는 클러스터링 기능으로 성능을 확장할 수 있고 네트워크 이중화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마리사 슈미트 이사는 “시트릭스는 모바일 업무환경에서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접속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원하는 모빌리티 기능 및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데브옵스(DevOps)와 같은 IT 자동화 툴 지원, 가시성 확보를 위한 애널리틱스, 보안 등을 확대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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