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 에퀴닉스(Equinix)가 최근 서울 여의도에 한국 사무소를 개설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무소 개설로 전세계적으로 100여개 이상 운영 중인 에퀴닉스의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과 한국 시장 진출 기회를 원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한국 내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과 다양한 네트워크 연동을 위한 지원을 한국사무소를 통해 받을 수 있게 됐다.
에퀴닉스는 아태지역에서 홍콩, 자카르타, 멜버른, 오사카, 상하이, 싱가포르, 시드니, 도쿄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에 19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는 이미 국내기업들이 이용하고 있고 국내 인터넷 트래픽도 처리하고 있다.
국내 기업인 NHN엔터테인먼트는 에퀴닉스의 싱가포르 데이터 센터를 활용해 동남아 지역에서 게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 지역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 에퀴닉스(Platform Equinix) 내의 게임 기업 에코시스템(Eco System)을 활용해 NHN엔터테인먼트는 이 지역의 게임 이용자들에게 빠른 속도의 고성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릭 리 NHN엔터테인먼트 싱가포르 대표는 “지난해 9월부터 활용하게 된 싱가포르 에퀴닉스 데이터센터는 NHN엔터테인먼트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사용자들에게 양질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에퀴닉스 에코시스템을 통해 수백개의 잠재적 파트너들과 네트워크들과 연계성을 확보할 수 있어 매출을 확대할 수 있게 됐고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반을 갖춘 에퀴닉스가 NHN엔터테인먼트의 향후 사업 확장 계획을 뒷받침해 줄 최고의 데이터센터 제공업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 후루타 에퀴닉스 북아시아 담당 사장은 “한국 IT 시장은 급성장했고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서 모바일 분야의 진출이 높은 것으로 특히 유명하다”며 “빅데이터, 온라인게임, 모바일, 소셜 미디어, 클라우드 시장 등의 성장과 함께 한국 시장의 글로벌 진출 수요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어 한국 사무소 개설로 이러한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을 더욱 원활하게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기업들은 에퀴닉스 데이터센터를 통해 전세계 기업들과 거래를 하고 있고 이와 같은 맥락에서 서울 사무소 개설은 현 고객들과 한국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디지털 경제 성장의 기여를 확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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