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CCTV 보강 등 ‘지하철 운영시스템 10대 개선 방안’ 발표
상태바
서울시, CCTV 보강 등 ‘지하철 운영시스템 10대 개선 방안’ 발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5.09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지난 2일 발생한 상왕십리역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와 관련해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지하철 운영시스템 10대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하철 운영에 대한 시민 불안이 제기된 만큼 조직·인력·시설개선, 투자계획 등을 아우르는 주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앞으로 시와 운영기관, 협력업체, 외부전문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지하철 운영시스템 개혁대책 T/F’를 구성해 보다 근본적인 과제들을 논의·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개선방안은 ▲지하철 운영시스템 전반을 근본적으로 분석하고 ▲안전 분야에 대해서는 투자 우선순위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한편 ▲전문가와 외부 협력회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도화 및 강화한다는 3대 기본 방향 아래 마련됐다.
시는 즉시 조치사항은 조속히 실행에 옮기고 단기 및 중장기 추진 사항은 별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향후 사고를 예방하고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시민들이 당장 지하철을 탈 때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사고 직후 오류가 일어난 연동데이터를 즉시 원상복구 완료했으며 2호선 신호시스템 일제점검을 비롯해 1~4호선 전 구간의 첫 열차가 운행하기 전에 시설물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다음 주부터 7월 말까지는 서울시 주관으로 1~9호선 신호시스템 전반에 대해 외부전문가와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예방 조치로는 사람, 기계는 100% 완벽할 수 없는 만큼 어느 한쪽에만 의존 하지 않는 이중·삼중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로그인 필요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회원만 열람가능)

로그인 회원가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