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정책연구소, ‘치안전망 2019’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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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정책연구소, ‘치안전망 2019’ 발간
  • 이승윤 기자
  • 승인 2019.01.0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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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시장 성장과 함께 IoT 기기에 대한 보안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CCTV뉴스=이승윤 기자]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2019년의 치안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경찰의 분야별 정책수립 방향을 제안하는 ‘치안전망 2019’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치안전망’ 은 경찰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이에 따른 경찰의 유기적 대응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자 2012년 이후 매년 발간되고 있다.

‘치안전망 2019’는 제1장에서 2018년의 치안활동을 회고한 후, 제2장에서 미래 환경 및 2019년 치안환경의 변화를 포괄적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제3장에서는 범죄수사・생활안전・교통안전・사회안정・보안・외사분야 등 각 분야별로 2019년의 치안상황을 전망한 후, 마지막 제4장에서 이러한 전망에 기반을 두고 2019년 경찰의 대응 및 치안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치안전망 2019에서는 올해 4차 산업혁명의 진행과 함께 사물인터넷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IoT 기기에 대한 보안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보안이 취약한 가정이나 소형 사무실의 인터넷 공유기에 연결된 IoT 기기에 대한 해킹피해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또한, 암호화된 파일을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의 확산 등으로 악성프로그램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랜섬웨어 범죄자들이 변종 공격 및 암호화 기법 개발을 통해 보안기술을 무력화하고, 암호화폐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경찰의 추적수사가 더욱 어려워져 범죄 피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모바일기기 사용 환경의 확대와 더불어 사이버 금융범죄 위협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으며, 특히 지능화된 피싱메일의 수법으로 진화한 피싱범죄는 2019년에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치안정책연구소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치안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매년 「치안전망」을 발간하여 경찰관서 및 정부부처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치안전망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누구나 찾아 볼 수 있도록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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