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빅데이터용 파워8 기반 서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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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빅데이터용 파워8 기반 서버 발표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4.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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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이 대규모의 데이터 처리 요구량을 빠르게 처리하는데 특화된 빅데이터를 위한 파워8 프로세서 기반 ‘파워 시스템즈(Power Systems)’ 신제품을 내놨다고 밝혔다.

IBM은 새로운 파워 시스템즈가 파워8 기술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시대의 비즈니스 요구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확장형 서버로 24억달러의 투자금과 3년 이상의 개발 노력, 수백 개에 이르는 자사 특허 기술이 결합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파워시스템은 새로운 파워8 프로세서를 이용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1평방 인치 크기의 파워8 프로세서는 40억개의 미세트랜지스터와 11마일 이상의 고속 동선을 내장하고 있다.

새로운 확장형(Scale-Out) 서버들은 리눅스 전용 시스템 두 가지도 포함하는데 이들은 각각 파워 S812L과 파워 S822L 서버다. 파워 시스템즈 S814, S822 및 S824를 포함한 나머지 3개의 서버는 고객이 리눅스, AIX, IBM i를 포함한 다수의 운영체제를 함께 구동할 수 있게 해준다. 제품 사양은 1 소켓, 2 소켓, 2U, 4U 구성으로 출시된다. 신규 서버들은 미국 시간 기준 6월10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한편 IBM은 리눅스를 혁신의 원동력으로 인식하고 IBM 파워 시스템즈에 쓰이는 리눅스를 포함한 여타 오픈 소스 관련 신기술 확보에 작년 한 해만 1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IBM은 리눅스에 대한 노력의 일환으로 파워8 시스템상에서 신속한 클라우드 혁신을 강화하는 리눅스 개선 사항을 공개했다.

이에 파워8 시스템상에서 우분투(Ubuntu) 서버 14.04 LTS, 우분투 오픈스택(OpenStack), 주주(Juju) 서비스 조율 도구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고 다수가 사용중인 리눅스 기반 가상화 플랫폼, KVM의 파워시스템 호환 버전인 파워KVM을 파워8 기반의 모든 리눅스 전용 시스템에 적용했다.

IBM은 파워8 프로세서와 서버 플랫폼을 기반으로 협력사와 경쟁사 등 관련 생태계가 함께 새로운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파워8 프로세서의 기술 사양을 개방형 개발 연합인 오픈파워 파운데이션을 통해 상세히 공개한 바 있다.

한상욱 한국IBM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 서버 솔루션 부분 총괄 상무는 “새로운 파워 시스템즈는 빅데이터의 양과 복잡성을 문제없이 다룰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서버 업체로서는 최초로 개방형 서버 생태계에 대한 지원을 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데이터 센터 확장을 위해 천편일률적으로 x86 서버를 도입하던 시대는 지났고 오픈파워 파운데이션을 주축으로 파워8 프로세서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과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서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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