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이승윤 기자] 다우기술은 자사 솔루션인 그룹웨어 ‘다우오피스’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단축’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해당 설문조사에는 다우오피스를 사용하고 있는 326개사가 참여했다. 설문 참여기업의 64%는 ‘현재 근로시간 단축법 시행을 준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으며, 그 외 나머지 36%는 계획이 없거나, 타 기업의 현황을 보고 판단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이유에서 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법 시행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유연근무제 시행 등의 근무시간을 조정하려고 한다는 응답이 2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근로 가이드라인 마련 등의 근로 방식 개선(22%) △PC 강제종료 및 인사 평가 불이익 등의 연장근무 제한(12%) △임금 제도 변경 및 인력충원(5%) 순으로 응답하였다. 이는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 및 방식을 개선하는 것으로 주 52시간 근로제를 대비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방향을 알 수 있는 응답 결과였다.
또한 주 52시간 근로제 대비를 위해 필요한 기능에 대한 응답으로는 근무시간통계 및 초과근무에 대한 관리기능에 대한 요청이 4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에스원, ADT캡스와 같은 출입관리시스템과의 연동(13%) △ERP 및 인사시스템과 같은 타 시스템과의 연동(11%) △변경된 근로기준법에 따른 연차관리 기능(9%) △PC OFF기능 (8%) 순으로 응답하였다.
이번 설문 조사는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과 관련하여 다우오피스를 사용하고 있는 주요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서비스에 추가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했던 것으로 이번 설문에 참여한 기업 규모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 43%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 42% △ 300인 이상 사업장 11%△ 5인 미만 사업장 4% 순이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에서 근무시간의 유연한 관리를 통해 주 52시간 근로제를 대비하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 근로시간에 대한 통계 및 분석, 알림 기능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기술 정종철 상무는 “단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 3월 이후부터 300인 이상 기업들은 직원들의 근로시간을 관리하는 것에 대한 각별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