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라돈측정기, 기술로 세계에 나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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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라돈측정기, 기술로 세계에 나아가다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8.12.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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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박지윤 기자] 올 한해 각종 라돈 이슈로 뜨거울 때 우리는 “라돈아이”라는 제품을 많이 보았다. 이 제품을 개발한 연구개발 전문기업 ㈜에프티랩은 또 한 번 공식적으로 그 기술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바로 “라돈아이플러스(RD200P)” 라는 국산 라돈측정기가 2018년 11월 미국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2018년 11월 16일 미국 라돈측정 전문가에서 사용 할 수 있는 계측 장비에만 부여하는 ‘NRPP(National Radon Proficiency Program) Listed Device’ 승인을 획득 하며, 표준측정기로 활용하는 RAD7과 어깨를 나란히 연속라돈측정기(CRM) 장비로 등록되었다.

기존 ‘NRPP Listed device’로 활용되는 해외장비들은 고가의 계측기가 주를 이루었지만 이번에 승인받은 라돈아이플러스(RD200P) 모델은 보급형 라돈측정기로 “라돈아이(RD200)”와 함께 가정에서 사용 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의 해외 라돈 계측기에서 찾아 볼 수 없는 Cloud server를 활용한 실시간 Data수집 및 활용이 가능하고 업체에서 제공되는 스마트폰의 Application으로도 data확인이 가능한 것 과 사용자 편의 기능이 풍부한 점 등 경쟁력이 상당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향 후 미국 라돈측정 전문가 시장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에프티랩은 독자적인 고속 고감도 라돈측정 기술로 실시간 측정이 가능한 라돈 센서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라돈측정기 전문기업으로써 성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의 지하 음용수 라돈농도(4000pCi/L 기준)를 측정할 수 있는 지하수용 라돈측정기를 환경부 지원으로 개발하고 있어 수년 내에 실내공기 질 뿐만 아니라 지하수 수질의 라돈농도도 국내기술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기술력으로 한발 앞선 에프티랩의 국산 라돈측정기는 매년 미국 라돈학회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에프티랩은 다가오는 2019년 1월, 미국 ASHI(American Society of Home Inspector) expo에 참가하여 지난 9월에 미국 라돈학회에서 선보였던 지하수 라돈측정 기술은 물론, 미국인증을 획득한 라돈아이플러스(RD200P), 고성능 전문가용 계측기인 Fast Radon Detector(FRD series)로 명실상부한 라돈측정기술 전문기업으로 국내의 기술을 세계에 확장하려고 한다.

에프티랩의 고재준 대표는 항상 “FTLab의 목표는 ‘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라고 말한다. 에프티랩은 이에 부합하도록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며 2019년부터 미국, 일본 등 라돈측정기술로 본격적 해외시장 진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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