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자바8’, 개발자 생산성·애플리케이션 성능 대폭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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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자바8’, 개발자 생산성·애플리케이션 성능 대폭 향상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4.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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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www.oracle.com)이 최근 자바 커뮤니티 프로세스(JCP)에서 승인된 ‘자바 SE 8’ 플랫폼 표준안(Java SE 8 Platform Specification)을 구현한 ‘JDK8(Java Development Kit 8)’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자바 프로그래밍 모델 출시이래 가장 큰 규모의 업그레이드가 된 이번 신제품 JDK8은 JDK오픈 커뮤니티(OpenJDK Community)와 공동개발 됐다.

오라클은 새로운 자바 SE8의 기능을 활용하고 미드레인지 및 하이엔드 임베디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오라클 자바 SE 임베디드8(Oracle Java SE Embedded8)’을 출시했다. 오라클 JDK8과 오라클 자바 SE 임베디드8은 현재 다운로드 가능하다.

현재 자바 SE8와 자바 ME8의 결합이 진행중이며 자바 ME8은 조만간(올 봄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오라클은 밝혔다.

고객들은 임베디드 디바이스부터 데스크톱,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까지 포괄하는 일관된 자바8 플랫폼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설치하고 현장에서 얻어지는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 및 분석 할 수 있으며 이벤트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오라클 자바 임베디드 설치는 자바 크로스 플랫폼의 장점이 잘 적용돼 있어 다양한 크기의 하드웨어 및 플랫폼이 지원 되도록 설계됐으며 손쉬운 애플리케이션의 이식 및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지원한다.

새롭게 출시된 자바 SE 8는 오픈JDK커뮤니티와 JCP를 통한 전세계 자바 개발자 커뮤니티와 오라클 엔지니어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위클리 빌드(weekly build) 및 오픈 리뷰 등을 참고해 설계됐으며 산업 전반의 개발을 아우르는 결과물이다.

또한 자바 SE8은 절감된 상용 코드(boilerplate code), 향상된 콜렉션 및 주석, 더 단순화된 병렬 프로그램 모델 및 모뎀, 멀티코어프로세서의 효율적인 사용 구현을 통해 개발자의 생산성 및 주요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자바 SE8 및 JDK8의 주요 기능은 람다 프로젝트(Project Lambda, JSR 335), 나스호른 자바스크립트 엔진(Nashorn JavaScript Engine), 새로운 데이트/타임 API(New Date/Time API, JSR 310), 컴팩트 프로파일(Compact Profiles) 세트, 핫스팟 자바 가상 머신(Java Virtual Machine; JVM)에서의 ‘퍼머넌트 제너레이션(Permanent Generation)’ 영역 제거를 포함한다. JDK8의 전체 기능과 성능은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오라클 JDK8은 동일한 오라클 컨피규레이션(NEC benchmark details, Oracle benchmark details)상에서 JDK7과 비교해 성능이 12~41% 향상됐으며 오라클 스팍T5(Oracle SPARC T5) 서버의 2소켓 및 NEC 인텔 기반 서버의 4소켓 시스템 성능면에서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

새로운 클라이언트 자바는 JDK8에서 최근 출시된 자바FX(JavaFX) 일부를 구현할 수 있으며 주요 기능은 ▲임베디드용(embedded specific) 그래픽 스택 ▲새로운 UI컨트롤 ▲모데나 테마(Modena theme) ▲개발자들이 자바FX 애플리케이션으로 스윙 콘텐츠를 임베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 ▲새로운 3D그래픽 기능 및 ▲추가적인 HTML5 지원을 포함한다.

이전 버전의 플랫폼과 자바 SE8의 호환성을 통해 현재 자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이 보존되며 자바 기술에 대한 투자 또한 보호된다. 자바 SE8을 즉시 사용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은 넷빈스 통합 개발 환경8.0(NetBeans 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IDE)8.0)을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신 자바 기능의 강점을 확인하고 강화된 HTML5용 지원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이클립스(Eclipse)팀은 지난 2년 동안 자바 SE8을 지원해 왔으며 현재 케플러 SR2 (Kepler SR2)용 기능 패치를 더한 자바 SE8 업데이트를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클립스는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루나(Luna)’ 역시 자바 SE8에 대한 지원을 포함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바 SE8 개발자들이 자바 SE8을 이행하고 최신 플랫폼의 향상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된 자바 SE8 트레이닝 커리큘럼(Java SE 8 training curriculum)은 오라클에서 곧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오라클은 업데이트된 자바 SE8 트레이닝 커리큘럼을 통해 자바 SE8 개발자들이 자바 SE8로 업그레이드하고 최신 플랫폼의 강점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라클은 자바 사용자 그룹(JUG)을 위한 전세계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6대륙 20개 국에서 JUG를 위한 교육 행사 69여개를 계획하고 있다. 오라클의 기술 전도사가 방문할 수 없는 경우에도 기술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자바 SE 임베디드8은 유연성 및 이동성을 갖춘 자바 SE8의 기능을 포함하며 임베디드 디바이스와 사물인터넷(IoT)을 위한 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 오라클 자바 SE임베디드8의 전체 특징과 성능은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개발자들은 오라클 자바 SE 임베디드8을 통해 세개의 새로운 컴팩트 프로파일(Compact Profile)을 활용할 수 있다.

풀 자바 SE8 API 표준의 세개 컴팩트 프로파일은 임베디드 디바이스를 위한 더 작은 플랫폼을 생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새롭게 출시된 자바 SE는 10MB 정적 풋프린트 및 16MB램 크기만큼 작은 임베디드 디바이스에 설치될 수 있으며 오라클 자바 SE 임베디드7보다 2-3배까지 작은 디바이스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오라클 자바 SE 임베디드8은 ARM 아키텍처, x86및 파워PC상에서 리눅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컨피규레이션에 사용될 수 있으며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와 같은 유명 커뮤니티 보드뿐만 아니라 프리스케일 i. MX6시리즈와 같은 상용 시스템-온-칩(SoC)에 최적화돼 있다.

자바 ME8은 기존 자바 ME 플랫폼에 새로운 기능을 대거 업데이트했다. 업데이트된 주요 기능에는 자바 SE8을 통한 자바 언어 및 API 정렬, 최신 웹 프로토콜에 대한 지원, 포괄적인 애플리케이션 모델, 향상된 보안 기능, 전원 관리 및 광범위한 표준 주변장치와의 상호작용을 위한 표준 API 등이 있다.

자바 ME8은 또 더 빠른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특히 상대적으로 약한 디바이스에서 이 성능은 더 중요하다. 더불어 자바8을 통한 ME와 SE의 결합은 더욱 일관된 개발자 경험을 제공하며 플랫폼을 포괄하는 다량의 코드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자바 ME8에서 자바 언어를 새롭게 강화했다. 개발자들은 최신 자바 SE 기능 활용을 통해 더 깔끔하고 효과적인 코드 작성이 가능하며 이 코드는 두 가지 플랫폼에 모두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자바 ME8에 새롭게 추가된 임베디드용 기능들은 개발 기간을 단순화하고 더 단축할 수 있게 해준다.

란디니 라마니 오라클 자바 플랫폼 개발을 담당 부사장은 “자바는 소형 디바이스부터 클라우드까지 모든 영역에서 글로벌 표준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자바 SE8과 자바 ME8의 결합으로 일관성 있는 개발 환경을 제공, 개발자의 생산성 및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시키고 개발자들은 적정 사이즈의 플랫폼을 통해 광범위한 사용 사례를 포괄하는 개발이 가능하다”며 “오라클은 새롭게 출시된 자바8을 통해 자바 SE8과 자바 ME8의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개발자가 플랫폼을 통한 획기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 IT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IoT 기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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