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Security 2010 ’ 에서 만난 한국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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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Security 2010 ’ 에서 만난 한국 제품
  • CCTV뉴스
  • 승인 2010.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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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영상 감시 시장의 성장성에 집중
보안기기 관련 호주 트렌드를 한 눈에

Security 2010은 호주 최대의 보안 관련 전시회로서 지난 9월 1일부터 3일간 Sydney Convention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됐다.
호주보안업체협회(Australian Security Industry Association)가 후원한 이 전시회는 150개 참가업체와 48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올해 전시장을 찾았다.

또한 일반 관람객보다는 이 산업에 종사하는 구매 결정 능력을 가진 인사들의 참관율이 높아 약 10억만 달러 바잉파워를 선보여 참가업체들의 만족도도 높게 평가 됐다고 한다.

이 전시장에서는 최신형 보안 시스템에서부터 HD VIDEO SURVEILLANCE, IP VIDEO, Real time monitoring, CCTV Technologies 를 비롯해 지문인식, 도어락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여 호주 트렌트를 엿볼 수 있었다.

참고할 사항으로는 과거에는 디지털 도어락, CCTV나 센서, 장비 등을 이용한 물리 보안 전시가 대부분이었으나, 올해에는 물리 보안과 네트워크상에서 정보를 보호하는 정보 보안이 합쳐진 융합보안 기술이 눈에 띄었다.

일례로, 스마트 카드로 만들어진 사원증으로 출입통제 및 업무용 개인 PC 사용권한을 부여하는 솔루션. 또한 자체 중앙관제 상황실에서는 건물 안 사무실 및 외부모습이 CCTV를 비롯한 네트워크 보안시스템으로 연계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가능한 기술 등을 선보였다.

또한 참가업체 중 한국 업체로부터 수입한 바이오인식 솔루션 제품을 출품해 많은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전시회 주최 측에서 참가업체 대상으로 시상한 ''Innovative Product Award'' 중의 하나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호주 보안시장

호주 보안시장 전체 매출은 호주달러 44억3600만 달러로, 이 중 보안기기의 매출액은 20억8400만 달러를 차지한다.

품목별로는 알람과 CCTV 및 출입 통제 제품을 포함한 보안장비는 6억9000만 달러, 설치비 7억5900만 달러, 모니터링 서비스 2억5200만 달러, 기타 비용으로 3억4300만 달러이다.    

제품 대부분이 상점들과 호텔 등을 포함한 비주거용 장소에서 사용 돼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그 뒤로 가정용 보안 및 알람기기들 10%, 산과 기차역 등에 10%가 사용된다.

꾸준히 들어서는 대규모 아파트와 상업시설 등 주요 인프라와 상류층을 중심으로 한 주택 및 거주시설에 대한 보안 수요에 힘입어 보안 시장 수요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현지에서 유통된 보안장비 및 기기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된다.

호주 보안장비시장은 이미 중국 및 대만으로부터 수많은 제품이 저렴한 가격으로 호주 시장에 공급되지만 RFID나 biometric system 등 새로운 기술을 요하는 품목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고가의 제품이지만 품질을 우선시 하는 바이어가 많아졌다.

또한 최근 들어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는 상당한 것으로 평가되며 기존에 wholesaler 및 유통업자 중 한국 제품을 이미 수입하는 업체들도 많았다.      

전시장에서 만나 바이어와 가진 인터뷰 내용에 의하면, 한국 업체 대부분 자신이 요청한 기술적인 요구사항에 성실하게 답해 맞춤형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충분한 기술적 지원과 AS 노력을 병행하는데 적극성을 보여줬다고 한다.

성공적인 호주 시장 진출에 앞서는 현재 트렌드에 맞는 제품 파악을 우선시하며, 자사 제품의 소개 및 유망한 거래처를 발굴하기 위해 보안관련 전시회에 참여하는 것 또한 필수적으로 사료된다.

자료원: 호주보안협회, Security2010 웹사이트 및 코트라 시드니 KBC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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