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퀘스트, ‘무선전력전송 개발동향 및 기술·시장 전망’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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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퀘스트, ‘무선전력전송 개발동향 및 기술·시장 전망’ 보고서 발간
  • 최영재 기자
  • 승인 2014.04.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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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조사 전문기관인 이슈퀘스트가 시장보고서(Market-Report) ‘무선전력전송(모바일, EV) 개발동향과 기술 및 시장 전망’을 발간했다.

최근 모바일 디바이스 분야와 EV 분야를 중심으로 상용화와 채용이 확대되면서 무선전력전송이 다시한번 주목받고 있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전기에너지를 전자기파, 전자기 유도 또는 전자기 공진 형태로 전달하는 기술로 전선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전력 공급이 가능해 향후 가정, 자동차, 사무실, 레스토랑 등 생활 곳곳으로 서비스가 확장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미 자기 유도 방식과 전자기파 방식이 오래 전부터 이용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전자제품이 여전히 전원 케이블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짧은 전송 거리와 전력 전송 효율의 어려운 한계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자기 유도 방식의 짧은 전송 거리와 전자기파 방식의 효율성 및 인체 유해성 문제를 극복한 새로운 무선전력전송 방식인 자기 공명 방식(Resonant Magnetic Coupling)이 등장함에 따라 상용화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무선전력전송은 모바일 분야뿐만 아니라 전원이 필요한 모든 분야로 적용,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최근에는 전기차, 의료기기, 로봇 분야에서 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선)충전인프라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무선충전을 접목시키기 위해 도요타, 닛산 등 완성차 업체 뿐 아니라 퀄컴, 델파이, 덴소 등 부품·솔루션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심장박동기(Pacemaker)에 무선충전이 가능해 진다면 7~8년마다 새 배터리로 교체하기 위해 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의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최근 로봇 분야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자기공명 기술을 이용해 안내용 로봇의 24시간 서비스를 위한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한 사례도 나오고 있다.

한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무선충전 기술 표준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WPC와 PMA는 자기유도 방식을 중심으로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는 자기공명 방식으로 기술 표준을 확립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업체간 기술 경쟁도 치열하다.

무선충전 시장이 개화되면 당장 특허 기술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업체가 없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다가올 특허 분쟁을 피하고자 자체 기술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는 원천 특허를 보유한 해외 업체에 투자까지 나서며 특허 경쟁을 대비하는 상황이다.

이슈퀘스트는 상용화가 우선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모바일기기용 무선충전기 시장이 직접적인 수요시장으로 예상되는 휴대폰,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의 꾸준한 성장과 새로운 디바이스의 등장으로 인해 2017년에는 약 7.1억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 전망하고 있다.

이에 이슈퀘스트에서는 무선전력전송 시장의 전반적인 기술, 시장 동향을 글로벌하게 조망하고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표준화, 특허 동향도 면밀히 분석, 정리했으며 모바일기기 및 전기차 분야를 중심으로 무선전력전송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외 주요 업체들의 개발동향과 사업전략에 대해 정리해 업계 종사자 및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를 돕고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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